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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이 지난 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의 경기도청 사무실 압수수색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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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로 정치권 분위기가 '파국'으로 치닫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검찰의 야당 침탈 시도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민주당 안호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서슬 퍼런 1970년대 유신정권과 1980년대 신군부를 방불케 하는 정치 탄압"이라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특히, 안 대변인은 검찰의 민주당사 8~9층에 위치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를 '침탈'이라는 단어로 표현해 불편한 당의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그는 이어 "검찰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정당한 법적 절차라고 주장하지만, 민주당사는 검찰이 주장하는 혐의와 하등 관련이 없다"며 "김용 부원장이 세 시간 머물렀던 민주당사를 압수수색해야 한다면, 8년을 재직했던 성남시의회는 왜 압수수색하지 않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안 대변인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 시도를 윤석열 특수통의 '극장식 수사', '정치검찰의 저열한 술책'으로 규정하며 "검찰의 무도한 야당 탄압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의 탄압은 윤석열 정권이 바라는 국면 전환이 아니라, 파국을 초래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비상한 각오로 야당 탄압에 당당히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