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경상국립대·계명대·동아대 공동 「제13회 영남여성학포럼」 부산대서 개최

17일 오후 부산대 인문관…‘지역의 교육 생태계에서의 페미니즘의 역할’ 주제

김중건 | 기사입력 2026/04/15 [00:36]

부산대·경상국립대·계명대·동아대 공동 「제13회 영남여성학포럼」 부산대서 개최

17일 오후 부산대 인문관…‘지역의 교육 생태계에서의 페미니즘의 역할’ 주제

김중건 | 입력 : 2026/04/15 [00:36]

부산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계명대학교·동아대학교 등 4개 대학이 지역 교육에 있어 페미니즘의 역할을 다루는 공동포럼을 마련해 영남지역 여성학 연구의 지평을 넓힌다.

 

▲ 부산대 영남여성학포럼 포스터  © 김중건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여성연구소는 「제13회 영남여성학포럼」을 17일 오후 1시부터 교내 인문관 206호(고현철 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영남여성학포럼’은 부산대 여성연구소, 경상국립대 여성연구소,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등 4개 대학 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포럼으로, 각 대학 연구자들의 교류뿐 아니라 영남지역 여성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만남의 장이 돼 왔다. 올해에는 13회째를 맞아 부산대 여성연구소가 주관 개최한다. 

 

최근 한국 청년세대 내 심화되는 젠더 갈등과 성평등 인식의 균열 속에서, 이번 포럼은 ‘지역의 교육 생태계에서 페미니즘의 역할’을 주제로 ‘페미니스트 페다고지(Feminist Pedagogy, 여성주의 교육학)’를 통해 세대·성별 간 이해와 공존의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학에서 여성학 교육과 연구가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현실적인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내고 있는지 그 이론과 실천을 중요하게 살펴보게 된다.  

 

실제, 올해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 글로벌 여성 리더십 연구소가 발표한 성평등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성평등이 이미 충분히 이루어졌다’는 문항에서 남녀 간 인식 격차가 세계 29개국 중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 역할에 대한 인식에서도 세대 차이가 뚜렷했는데, ‘아내는 항상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주장에 Z세대(1997~2012년생) 남성의 31%,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 남성의 13%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번 포럼은 학부 교양 수업부터 대학원 여성학 전공 과정에 이르기까지 대학 내 페미니즘 교육과 연구의 본질적 의미를 짚어보고, 지역 사회 안에서 페미니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지역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젠더 교육의 현황과 기능, 지역 여성청년들의 일상경험에서 반페미니즘과 극우의 영향, 지역에서 여성학 대학원 학위과정의 역할을 중심으로 지역 페미니즘 교육의 지속가능성과 과제 등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포럼 발표는 1부 학문 후속세대 발표로 영남지역 여성학 대학원생들이 참여하고, 2부 연구자 주제 발표에서는 언론학, 사회학, 철학, 여성학 전공자들이 대학에서 페미니즘을 교육하고 연구해 온 경험을 나눈다. 

<이메일 : jgkim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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