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난안전·치안산업 성장 마중물 마련…200억 산업펀드 조성

정부·민간 공동 출자 200억 조성…AI·로봇 첨단기술 기업 집중 투자
영세한 재난안전·치안 기업 성장 지원, 내년 하반기 본격 투자 시작

김은해 | 기사입력 2025/12/18 [16:32]

정부, 재난안전·치안산업 성장 마중물 마련…200억 산업펀드 조성

정부·민간 공동 출자 200억 조성…AI·로봇 첨단기술 기업 집중 투자
영세한 재난안전·치안 기업 성장 지원, 내년 하반기 본격 투자 시작

김은해 | 입력 : 2025/12/18 [16:32]

▲ 행정안전부 전경. (출처= 연합뉴스)     

 

정부가 재난안전·치안산업 육성을 위한 전용 투자펀드를 조성하며 관련 산업 성장에 본격 시동을 건다. 첨단기술을 보유한 초기 기업에 자금을 공급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정안전부는 경찰청과 함께 재난안전·치안 분야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국민안전산업펀드’를 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총 200억 원으로, 정부 출자금 100억 원(행안부 50억 원·경찰청 50억 원)과 민간·지방정부 등의 추가 출자 100억 원으로 조성된다. 

 

정부는 재정당국과 협의를 거쳐 향후 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재난안전·치안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적 성격과 함께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평가받는다. 

 

단 다수 기업이 영세한 자본과 인력 구조로 인해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한계를 겪어왔다. 2023년 기준 국내 재난안전산업은 약 7만6000개 기업, 매출 59조 원 규모이며, 치안산업은 약 1만4000개 기업에 매출 38조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국민안전산업펀드는 재난안전산업과 치안산업에 각각 100억 원씩 배분해 운용된다.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기술·제품 고도화, 마케팅, 인증·특허 취득, 전문 인력 채용 등 후속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마중물로 활용된다.

 

행안부와 경찰청은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민간 운용사 선정과 민간 출자자 확보 등 세부 운영 방안을 협의 중이며, 본격적인 기업 투자는 2026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국민안전산업펀드가 재난안전·치안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반이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산업 생태계를 키우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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