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비대위 구성, 판결 취지에 맞지 않아"... "민심과 싸워 이긴 정권 없다"

안철수,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 촉구하며 "새 원내대표 뽑아 직무대행 체제로 가야"

이태훈 | 기사입력 2022/08/30 [10:28]

안철수 "비대위 구성, 판결 취지에 맞지 않아"... "민심과 싸워 이긴 정권 없다"

안철수,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 촉구하며 "새 원내대표 뽑아 직무대행 체제로 가야"

이태훈 | 입력 : 2022/08/30 [10:28]

▲ 지난 5월15일 선거캠프개소식에서 인사 중인 안철수 당시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사진 / 홍정윤 기자).  ©인디포커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법원의 가처분 부분 인용으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된 것과 관련, 당이 의원총회에서 새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한 결정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와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돌아가야한다고 29일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혼란한 당 상황에 대해 분명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안 의원은 "여당이 혼란에 빠져 중요한 개혁의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것은 국민과 국가를 위한 도리도 아니고 대통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누구의 책임이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사태를 빨리 수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럴 때일수록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 앞에서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자는 주장은 법원의 판결 취지에 맞지 않으며, 법적 다툼의 미로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며 "가능하지도 않고 옳지도 않다"고 전했다.

 

그는 또 "권성동 원내대표께서는 스스로 현명하게 판단해서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즉시 여건을 만들어주셔야 한다"며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아 직무대행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어렵고 더디더라도 정도를 걸어야 한다.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의 마음을 얻고 당과 윤석열 정부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글 말미에 "민심과 싸워 이긴 정권은 없다"며 당의 각성을 주문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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