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하게 내려놓겠다”…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

“내게 주어진 소명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
“자유민주주의 위한 제 진심, 어디서든 변치 않는다”

김은해 | 기사입력 2023/01/25 [11:04]

“용감하게 내려놓겠다”…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

“내게 주어진 소명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
“자유민주주의 위한 제 진심, 어디서든 변치 않는다”

김은해 | 입력 : 2023/01/25 [11:04]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출처 = 나경원 전 의원 페이스북)     ©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어떤 시련 앞에서도 저는 한번도 숨지 않았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싸웠다”며 “그런 저에게 오늘 이 정치 현실은 무척 낯설다. 지난 20여일 과연 내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고 운을 뗐다.

 

나경원 전 의원은 “그리고 저는 오늘 제 결정을 국민과 당원들게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역사를 믿고 국민을 믿는다.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저의 진심, 진정성은 어디서든 변치 않는다”고도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정통 보수 정당의 명예를 지켜내겠다”고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제 간곡한 호소를 남긴다”며 “정말 어렵게 이뤄낸 정권교체다. 건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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