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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에 당대표 취임 축하 인사를 건내기위해 예방한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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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최측근들이 검찰 수사대상에 오르며 수세에 몰린 가운데, "무능한 정부가 경제의 최대 리스크"라며 연일 정부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윤석열 정부의 '경제 무능'이 한국 경제의 최대 리스크가 되어가고 있다"며 "'김진태 (강원도지사) 발' 레고랜드 채무불이행과 정부의 늦장 대응이 시장의 '돈맥경화'에 기름을 부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경제는 심리고 금융의 근간은 신용"이라고 강조하며 "지자체가 보증한 증권마저 믿지 못하게 됐다는 불안과 충격이 채권시장과 부동산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며 자칫 기업의 연쇄 부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을 해결하기는커녕, 정치가 오히려 경제위기를 촉발하고 확대시키고 있다"며 "'전임자 지우기'에만 혈안이 되어 경제를 내팽개치는 무책임한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는 50조 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을 약속했으나 너무 늦었다"며 "지난달 28일 김진태 지사가 강원중도개발공사 보증 채무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후 시장에 혼란이 예고되었음에도 정부는 3주의 시간을 허비하며 급한 불조차 끄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대안 모색이 시급하다. 정부는 단기적 대책을 넘어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장기화를 고려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주시기를 바란다"며 "국회 또한 머리를 맞대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검찰이 그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불법 대선자금 수수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여과없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글 말미에 "국민의 삶이 걸린 위기 앞에서 정부의 무능은 범죄"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어 "경제에 올인 해도 모자란 위기 상황에,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만 주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아무리 야당과 정적을 요란하게 두들겨도 경제위기가 감춰지진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