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발언 쏟아낸 용혜인 "尹, 거짓과 불통에 매몰"... "최소한의 상식도 없어"

용혜인 의원, "尹 정부의 사건사고 퍼레이드, 보면 실소 나"... "여가부 폐지, 신빨 좋은 부적 아니야" 직격에 직격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0/07 [01:07]

작심발언 쏟아낸 용혜인 "尹, 거짓과 불통에 매몰"... "최소한의 상식도 없어"

용혜인 의원, "尹 정부의 사건사고 퍼레이드, 보면 실소 나"... "여가부 폐지, 신빨 좋은 부적 아니야" 직격에 직격

이태훈 | 입력 : 2022/10/07 [01:07]

▲ 지난 1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용혜인 의원이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에 질의하고 있다.  © 용혜인 의원실 제공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용혜인 의원이 '폭발'했다. 용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불통'과 '거짓'에 매몰되어 있다며, 이들을 향한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용 의원은 6일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안이 포함된 정부조직개편안을 내놓은 것과 관련, "불통과 거짓말로 점철된 여가부 폐지 준비 과정과 정부조직개편안 모두 낙제점"이라며 "여가부 폐지 개정안 낼 시간에 대통령실이나 개편하라"고 직격했다.

 

먼저 용 의원은 "불통과 불신의 준비 과정으로는 그 누구도 설득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국정감사 첫 날, '야당을 설득해 정부조직법 법안을 제출하겠다'는 이상민 장관에게 (저는)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지금까지 진행된 모든 부처간 협의 자료를 보내달라'고 직접 당부했다"면서 "그러나 개편안을 발표한 오늘까지 감감무소식, 아무런 자료도 받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설득을 하려면 대화를 해야 한다. 그러나 저는 (개편안) 유관 상임의에 소속되어 있음에도 불구, 지난 수개월 동안 논의과정과 개편 방향에 대한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다"며 "논의를 요청해도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른척 하거나 책임을 회피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설득을 하려면 대화를 해야한다"며 "(정부여당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니 수용하라'고만 한다. 도대체 '야당을 설득하겠다'는 (지키지 않는) 말은 왜 하는건지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일갈했다.

 

용 의원은 "저는 윤석열 정부를 보면 이명박 정부가 떠오른다"며 "안타까운 것은 현 정부가 이명박 정부보다 하위버전 같다는 것"이라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상식조차 갖추지 못한 정부의 사건사고 퍼레이드를 보고있으면 실소가 날 지경"이라고 말했다.

 

▲ 기자회견장에서 성명을 발표하는 용혜인 의원  © 용혜인 의원 페이스북

 

그는 또 정부를 향해 "거짓말도 정도껏이다"라며 날을 세웠다.

 

용 의원은 "(여가부 폐지로) '기능은 강화될 것'이라는 개편안을 아무리 살펴봐도, 어떻게 여가부의 기능이 강화될 수 있는지 납득할 만한 근거를 찾기 어렵다"며 "국무회의에 참석조차 못하는 차관급 본부로, 전 부처의 성평등 정책을 조율하며 정부의 정책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여가부 폐지는 신빨 좋은 부적이 아니다. '여가부 폐지'를 외친다고 정부의 실정이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기 위해, 지금 당장 대통령실 재정비부터 하라"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오년졸망기국(五年卒亡其國), 제 말이 아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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