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남북, 10.4 공동선언 정신 되살려야"... 北에 미사일 도발 중단 촉구

文, "주변 강대국에 종속되는 것 아닌, 철저히 국익과 평화의 가치 우선해야"... 대화 위한 남북 노력 촉구

김은해 | 기사입력 2022/10/04 [14:26]

文, "남북, 10.4 공동선언 정신 되살려야"... 北에 미사일 도발 중단 촉구

文, "주변 강대국에 종속되는 것 아닌, 철저히 국익과 평화의 가치 우선해야"... 대화 위한 남북 노력 촉구

김은해 | 입력 : 2022/10/04 [14:26]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북측지역 판문각에서 만나 포옹을 나누고 있다.  © 인디포커스

 

[국회 = 인디포커스] 김은해 기자 =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동북아 정세가 얼어붙은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4일 성명을 통해 '10. 4 공동선언'을 상기하며 "북한은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모라토리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개인 SNS를 통해 "오늘은 10.4 공동선언 15주년"이라며 "남북 정상은 선언을 통해 남북관계와 평화번영의 담대한 구상을 밝혀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유감스럽게도, 그 정신은 다음 정부(이명박 정부)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10.4 선언의 정신은 다시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되살아났고, 한 걸음 더 전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하지만) 지금 또다시 한반도 상황이 매우 불안하다"며 "흔들리는 세계 질서 속에서 주변 강대국의 각축이 심화되고 있고, 남북 간 대화 단절도 길어지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주변 강대국에 의존하며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국익과 평화의 가치를 우선하여 남북관계를 복원해 나가야 한다"며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와 아시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구상했던 10.4 공동선언의 포부를 남북한이 함께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문 전 대통령은 "북한은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모라토리움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남북한 모두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을 멈추고 대화 모색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 육로로 북한땅을 밟았던 순간을 언급하며 "10.4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살려 공존 · 공생과 평화번영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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