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 독일 순회공연 기자간담회로 순조로운 출발 알려

2025년 9월 23일, 25일 독일 베를린 및 뮌헨에서 공연

김중건 | 기사입력 2025/07/09 [10:44]

부산시립교향악단 독일 순회공연 기자간담회로 순조로운 출발 알려

2025년 9월 23일, 25일 독일 베를린 및 뮌헨에서 공연

김중건 | 입력 : 2025/07/09 [10:44]

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이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 무대에 진출하는 뜻깊은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독일 순회공연은 무직페스트 베를린과 뮌헨 BR 무지카비바, 부산광역시,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 주독일한국문화원의 주최, 온아티스트의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부산은행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 부산시립교향악단 독일 공연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부산문화회관  © 김중건

 

7월 7일(월) 14시에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독일 순회공연의 의미를 공식화했다. 본 기자간담회는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 빈리히 호프 무직페스트 베를린/BR 무지카 비바 예술감독, 홍석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임홍균 부산시립예술감독 악장을 포함한 다수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오프라인에서뿐만 아니라 줌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희소식을 널리 전하는 자리가 되었다.

 

▲ 부산시립교향악단 독일 공연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부산문화회관     ©김중건

 

▣ 부산시립교향악단 독일 음악제 초청의 의의 – 동양 오케스트라 최초 베를린필 메인 오디토리움 폐막작 초청 및 무직페스트 베를린‧뮌헨 무지카비바 동시 초청

 

2025년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무직페스트 베를린(Musikfest Berlin)과 뮌헨 BR 무지카 비바(Musica Viva) 두 권위 있는 독일 현대음악 축제에 동시에 초청되었다. 먼저, 2005년 무직페스트 베를린 개편 이후 처음으로 ‘베를린 필하모니 메인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폐막작 무대에 오르게 된 최초의 동양 오케스트라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또한 두 페스티벌에 동시에 초청된 최초의 사례로, 한국 교향악단의 국제적 위상을 새롭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 부산시립교향악단 독일 공연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부산문화회관     ©김중건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이 6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저명한 음악 축제인 무직페스트 베를린에 초청되어 베를린 필하모니 메인 오디토리움에 서는 아시아 최초의 교향악단이라는 것이 상당히 의미 있고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 부산시립교향악단  © 김중건

 

▣ 왜 부산시립교향악단인가? - 역사와 해석, 신뢰로 선택받은 오케스트라

 

▲ 부산시립교향악단 독일 공연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부산문화회관     ©김중건

 

무직페스트 베를린과 BR 무지카 비바의 예술감독인 빈리히 호프는 유럽의 저명한 작곡가인 박-파안 영희(이하 박영희)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작품 연주를 위해 한국 교향악단을 찾는 과정에서 부산시향을 주목하게 되었다. 

 

유럽의 저명한 작곡가  한국의 교향악단을 초청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는데, 그 중에서도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한 것에 대해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그 이유를 밝혔다. “첫째로, 부산시립교향악단은 6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교향악단으로 그 우수성과 탁월함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었으며, 둘째로는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탄탄한 연주력으로 소화할 수 있는 교향악단 중 하나로, 현대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무직페스트 베를린과 BR 무지카 비바의 성격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마지막으로 ‘박영희 작곡가의 곡을 연주할 수 있겠냐’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긍정의 뜻을 표했기에 독일에 초청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교향악단은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빈리히 호프 예술감독은 기자 간담회에서 그 뜻을 전했다.

 

▣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울림 – 부산시향, 베를린필 폐막작 실황 방영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베를린 공연은 녹화를 거친 후 독일 공영 방송을 통해 독일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물론이고, 한국의 교향악단, 더 나아가 아시아 교향악단의 연주가 유럽의 방송국 전파를 타고 방영된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진다.

 

▲ 홍석원 프로필/황필주  © 김중건

 

▣ 홍석원 예술감독 - “피부로 와닿는 음악”

 

이번 독일 초청 공연의 핵심 레퍼토리인 박영희 작곡가의 작품을 준비하며, 홍석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은 “한국 작곡가의 곡은 분석 이전에, 피부로 와닿는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순히 악보를 해석하는 기술적 접근을 넘어, 작품의 정서와 시대, 작곡가의 내면에 공감하려는 태도를 보여주는 말이다. 한국적 정서와 현대음악의 긴장을 동시에 담아내는 연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예술적 언어로서의 공명을 이루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무직페스트 베를린(Musikfest Berlin) 2025

 

무직페스트 베를린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공연장인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매년 펼쳐지는 대규모 음악제로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음악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이다. 다가오는 8월 30일(토)부터 9월 23일(화)까지 이어지는 페스티벌 기간 중 부산시립교향악단은 홍석원 예술감독의 지휘로 폐막 공연인 9월 23일(화)에 무대에 오른다. 

 

무직페스트 베를린은 베를리너 페스트슈필레(Berliner Festspiele)와 베를린 필하모닉 재단(Berliner Philharmoniker Foundation)이 공동 주최하는 페스티벌로 올해는 70명 내외의 작곡가들의 120곡 이상을 26개의 예술 단체, 44명의 협연자가 연주한다. 

 

▲ 박영희_작곡가/부산문화회관  © 김중건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재독 작곡가 박영희의 ‘소리’,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벤 킴과 함께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뒤이어 메시앙의 ‘승천, 4개의 교향적 명상곡’을 연주한 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하며 무직페스트 베를린 2025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영희의 ‘소리’는 한국의 전통 민속음악 중 농민들의 음악인 농악과 상여 행렬에서 연주되는 ‘향두가’에 영향받은 곡으로, 전라남도 지역에서 채록된 녹음 자료를 바탕으로 작곡가가 자신의 예술성을 발휘한 작품이다. 박영희의 또 다른 작품인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는 성경 속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에게 건넨 말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곡으로, 슬픔과 상실 속에서 누군가를 찾으며 눈물 흘리는 인간에게 전하는 깊은 위로와 그 위로를 통해 회복되는 내면의 힘을 표현한다.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오른팔을 잃은 피아니스트 파울 비트겐슈타인을 위해 작곡된 작품이다. 이 곡은 다양한 왼손 연주 기법을 선보이며, 화려한 연주를 가능하게 하는 곡이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7번’은 단일 악장으로 구성된 독특한 형식을 지닌 작품으로,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다.

 

BR 무지카 비바(BR Musica Viva)

 

제2차 세계대전이 막 끝난 시점이던 1945년, 작곡가 카를 하르트만에 의해 시작된 무지카 비바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현대음악 무대 중 하나로,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음악이 관객을 만나는 중요한 통로로 여겨진다.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현대음악 시리즈인 BR 무지카 비바는 짧은 기간 동안 열리는 형식이 아니라 연중 시즌으로 운영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9월 25일 목요일, 무지카 비바의 영구 공연장인 헤라클레스 홀 무대에 오른다.

 

뮌헨 공연에서도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베를린과 마찬가지로 의미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박영희의 ‘소리’,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메시앙의 ‘승천, 4개의 교향적 명상곡’,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7번’ 등 명곡들이 연주된다. 또한 재독 바이올리니스트 강별과 비올리스트 닐스 묀케마이어가 박영희의 이중협주곡 ‘높고 깊은 빛’을 선보여 뮌헨 공연만의 특별한 차별점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박영희의 ‘높고 깊은 빛’은 독일의 성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에디트 슈타인의 ‘가장 깊은 어둠 속에도 언제나 빛이 존재한다.’라는 구절에 영감받아 쓴 곡으로, 청중에게 ‘우리는 과연 빛에 다다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곡이다.

 

▲ 빈리히 호프_예술감독/부산문화회관  © 김중건

 

빈리히 호프, 무직페스트 베를린 / BR 무지카 비바 예술감독

Dr. Winrich Hopp, Artistic Director of Musikfest Berlin / BR Musica Viva

 

독일 국적의 빈리히 호프 예술감독은 세계 3대 현대음악 앙상블인 독일 앙상블 모던(Ensemble Modern) 아카데미 설립 멤버이자 무직페스트 베를린의 예술감독, BR 무지카 비바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또한 다름슈타트 음악대학에서 음악학을, 프라이부르크 음악대학에서 음악학과 철학을 공부한 호프 박사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예술재단,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아카데미, SWR Experimental Studio(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국제적인 현대음악 및 전자음악 연구소)의 이사직을 역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5 해외 주요 인사 초청 사업>으로 한국을 방문한 호프 박사는 한국의 음악 관련 기관 및 단체, 신진 음악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향후 무직페스트 베를린에 한국의 예술 단체나 음악가가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무직페스트 베를린과 BR 무지카 비바가 고전이나 현대 등 시대의 구분 없이 좋은 음악을 관객에게 선사하려고 하는 만큼 한국의 우수한 연주 단체나 기관과 공동 위촉도 추진하는데 노력하려 한다.

 

▲ 홍석원 프로필/황필주  © 김중건

 

홍석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Seokwon Hong, Artistic Director of Busan Philharmonic Orchestra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홍석원은 전통적인 관현악 레퍼토리는 물론 오페라와 발레, 현대음악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지휘자로서, ‘젊은 명장’이라는 찬사와 함께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했다.

 

서울대학교 작곡과 지휘 전공 학사, 베를린 국립음대 지휘과 디플롬(Diplom) 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한 홍석원은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미래의 마에스트로]에 선발되었고,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했으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마이스터로 활약했다. 오스트리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자 자존심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를 지휘하며 성공적으로 극장 무대에 데뷔했다. 티롤 주 대표지인 티롤러타게스짜이퉁(Tiroler Tageszeitung)은 “환상적인 음악! 지휘자 홍석원은 모든 관객을 춤추게 했다”라고 평했고, 유럽 오페라 전문 잡지 메르케어(Merker)는“지휘자 홍석원은 오케스트라가 가장 이상적인 슈트라우스 소리에 도달하도록 했다“라고 극찬했다.

 

한국에서도 국립오페라단과 꾸준히 작업해서 평창올림픽 기념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La Traviata>, 그리고 2020년 코로나 시대 세계 최초의 전막 오페라 프로덕션으로 주목받은 <마농>, 국립극장 재개관 기념 <나부코>, 베르디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한국 초연 등 굵직한 오페라 프로덕션을 이끌며 유럽 무대에서 갈고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023년 국립심포니 해외 연주, 2024년 국립예술단체(국립오페라단, 국립심포니, 국립합창단)의 2024년 파리 올림픽 개최 기념 공연인 <처용>을 성공적으로 마쳐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베토벤, 윤이상, 바버’음반을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에서 발매했고,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3번 <바비 야르> 한국 초연과 미국 텍사스 해외 초청공연을 이끌었으며, 교향악축제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광주에 클래식 바람을 일으켜 시민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 새로운 음악 중심지로 떠오른 부산에서 클래식 음악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리라는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 박영희_작곡가/부산문화회관     ©김중건

 

박-파안 영희(박영희), 작곡가

Younghi Pagh-Paan Park, Composer

 

청주 출신의 재독 작곡가 박-파안 영희는 끊임없이 젠더와 문화적 타자(他者)로서의 갈등을 표현해 왔으며, 서로 다른 두 문화의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창작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작곡가이다. 

 

서울대학교 작곡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박영희는 1960년대의 정치적 혼란과 가부장적인 사회 구조에서 벗어나길 원해 1974년 고국을 떠나 독일로 유학길에 오른다. 이후 박영희는 프라이부르크 음악원에서 클라우스 후버, 브라이언 퍼니호, 피터 푀르티 등의 저명한 음악가 아래에서 음악 공부에 매진하게 된다. 그러나 당시의 서구 지역 또한 창작은 남성만이 할 수 있는 분야로 여겨지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고, 박영희는 ‘한국 여성’으로서의 디아스포라 경험을 가지며 이중적 타자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된다. 이후 오늘날까지 50년간 작곡 활동을 지속해오는데, 한국과 독일 두 국가에서 습득한 문화와 음악 양식들을 혼합해 고유한 음악 어법으로 발전시켜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박영희는 1994년에는 동양인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학교 작곡과 주임교수로 임명되었다. 이후 동 대학에서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부총장직을 역임했고 1995년 하이델베르크시로부터 여성예술가 상을 받았다. 최근 국내에도 그의 명성과 업적이 알려지면서 2006년에는 ‘제16회 자랑스런 서울대인’으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2009년도에는 ‘제15회 KBS 해외동포상’을 수상했으며, 베를린 예술원의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2011년 초에는 브레멘 국립예술대학교에서 정년퇴직과 함께 예술 및 학술 부문에 탁월한 공로가 있는 예술가와 학자에게 브레멘 시가 수여하는 ‘예술 및 학술 공로 메달’을 받았다.

 

올해 80세 생일을 맞은 박영희는 현재도 한국 전통음악과 예술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기반으로 자신의 음악 세계에 한국의 음악과 문화적 특성을 접목해 한국인의 정신이 깃든 작품을 발표하고 세계 현대음악계에 새로운 사고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벤킴_피아니스트/부산문회회관  © 김중건

 

벤 킴, 피아니스트

Ben Kim, Pianist

 

“피아니스트가 적지 않은 음악계에서 벤 킴은 단순히 화려한 건반의 마술과 유쾌하고 아름다운 사운드를 넘어 연주가 영역의 장르를 넓히는 몇 되지 않는 특별한 연주자다. 더욱이 벤 킴은 청중을 처음부터 끝까지 사로잡는 방법을 아는 스토리텔다.” 베를린 모르겐포스트(Berliner Morgenpost)

 

“정말 행복의 삶의 기쁨이 넘친다. 악보에 대한 해석은 흥미진진한 감성과 성실성으로 점점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쥐드도이체 짜이퉁(Sueddeutsche Zeitung)

 

1983년 미국 오리건주에서 태어난 벤 킴은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였고, 12세에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피바디 콘서바토리에서 레온 플라이셔(Leon Fleisher)와 문용희에게 사사하며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친 후, 2006년 뮌헨 ARD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카네기홀, 베를린 필하모니,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그의 앨범은 소니 클래시컬과 유니버설 데카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다. 

 

2017년에는 라인가우 페스티벌의 LOTTO Career Development Prize를 수상하며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한 아메리칸 레코드 가이드에서 ‘2024 올해의 비평가상’을 수상했으며 팡파르 매거진에서도 ‘2024 올해의 추천음반’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후학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벤 킴은 현재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음악대학 피아노과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와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톤할레 공연, 그리고 쾰른 체임버 오케스트라 및 크리스토프 포펜과 쾰른 필하모니와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강별, 바이올리니스트

Byol Kang, Violinist

 

▲ 강별_바이올리니스트  © 김중건


바이올리니스트 강별은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독일로 이주 후, 8세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12세에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데뷔한 이후, 솔리스트로서 유럽과 카네기 홀등 미국과 유럽의 주요 콘서트홀에서 활발히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앙리 마르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막스 로스탈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은 바이올리니스트 강별은 2009년 베를린 독일 음악상에서 1등으로 선정되었으며 ‘제54회 연방 젊은 예술가 콘서트(BAKJK)’로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를 이루었다. 

2016년부터 베를린 독일교향악단의 악장으로 활동 중인 강별은 2022년부터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닐스 묀케마이어, 비올리스트

Nils Mönkemeyer, Violist

 

▲ 닐스 묀케마이어_비올리스트/부산문화회관  © 김중건

 

닐스 묀케마이어는 예술적 탁월함과 혁신적인 프로그래밍으로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비올리스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비올라라는 악기의 위상을 눈에 띄게 높였다고 평가받는다. 묀케마이어의 레퍼토리는 18세기 비올라 원전 작품의 재조명과 초연 녹음부터 현대, 그리고 그의 자체 편곡까지 그 폭이 매우 넓다. 이러한 묀케마이어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은 그의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 음반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2024/25 시즌, 묀케마이어는 본의 베토벤 페스트, 뷔르츠부르크의 모차르트 페스트,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음악축제를 포함해 기스타드 메뉴힌 페스티벌과 율리아 피셔와 벤야민 뉘펜에거의 예술감독 하에 운영되는 보스빌 헤르브스트에도 재초청되어 연주했다. 또한 묀케마이어는 2024년 10월부터 브레멘 필하모니 협회의 3년 장기 레지던시를 시작하며, 아니마토 콰르텟과의 연주 및 카롤린 비트만, 율리안 슈테켈, 윌리엄 윤과의 실내악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올리스트로서 묀케마이어는 앞으로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디터 아만의 비올라 협주곡 세계 초연과, 엘리아스 그란디의 지휘 하에 삿포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힌데미트의 <백조 사냥꾼> 연주가 예정되어 있다. 암스테르담 신포니에타와 칸디다 톰슨의 지휘로 마티아스 핀쳐의 <야누스의 얼굴>의 연주 또한 네덜란드와 브레멘에서 예정되어 있다.

 

안드레이 보레이코, 실뱅 캉브를랭, 라인하르트 괴벨, 피에타리 인키넨, 켄트 나가노, 클레멘스 슐트, 마르쿠스 슈텐츠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정기적으로 협업해온 묀케마이어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헬싱키 필하모닉, 빈 방송 교향악단, 도쿄 주요 오케스트라 등의 저명한 오케스트라들과도 무대에 섰다.

묀케마이어는 2011년부터 뮌헨 국립음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필리프 아우구스틴이 제작한 비올라를 연주하고 있다.

 

부산시립교향악단

Busan Philharmonic Orchestra

 

▲ 부산시립교향악단     ©김중건

 

부산시립교향악단은 1962년에 설립된 21세기 동북아시아 해양 수도와 글로벌 문화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직속의 공공 교향악단이다. 한국에서는 세 번째로 오랜 역사를 지닌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미국, 독일, 러시아,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수많은 해외 순회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왔다. 특히 1997년 미국 4개 도시 순회연주회에서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 대한민국 최초의 교향악단으로 기록되어 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60여 년간 600회가 넘는 횟수의 정기연주회 시리즈는 최근에는 간결하고 명확한 테마를 바탕으로 관객을 찾고 있으며, 부산시민은 물론 타 지역의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람도 잦은 편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전곡,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라벨의 관현악곡 전곡 사이클을 국내 최초로 완주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대의 음악 작품을 소개하는 일에도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악단이다.

2024년 7월부터 제12대 예술감독 홍석원 감독의 리더십 아래 간결하고 명확한 테마와 색채감을 지닌 참신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 시민의 사랑을 받는 교향악단, 클래식 음악 중심도시 부산을 지향하면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 부산시립교향악단 독일 공연 출정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   © 김중건

 

◉ 독일 순회공연 출정 음악회

 

공연명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23회 정기연주회 <소리, 승천>

부산시립교향악단 독일 투어 프리뷰 콘서트 <MUSICA VIVA>

일시

2025. 9. 13. (토) 17:00

2025. 9. 17. (수) 19:30

장소

부산콘서트홀

낙동아트센터 (2026년 정식 개관 예정)

출연

홍석원(지휘)

벤킴(피아노)

 

홍석원(지휘)

정원영(바이올린)

닐스 묀케마이어(비올라)

연주 곡목

박영희 / 소리

박영희 /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라벨 /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메시앙 / 승천, 4개의 교향적 명상곡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7번

박영희 /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박영희 / 높고 깊은 빛

메시앙 / 승천, 4개의 교향적 명상곡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7번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독일 순회공연을 떠나기에 앞서 지금까지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지지해주는 부산시민을 위해 독일에서 연주할 프로그램을 부산 무대에서 먼저 선보인다. 

<MUSICA VIVA>에서 비올리스트 닐스 묀케마이어와 함께 박영희의 ‘높고 깊은 빛’을 협연할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영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졸업하였다. 이후 예일대학교 석사과정,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며 전문연주자로서 기반을 다졌다. 현재 국립창원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메일 : jgkim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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