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 추가 징계 착수

이양희 위원장, "李, 당 통합 저해"... "직접 소명할 수 있는 기회 줄 것"

이태훈 | 기사입력 2022/09/18 [23:51]

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 추가 징계 착수

이양희 위원장, "李, 당 통합 저해"... "직접 소명할 수 있는 기회 줄 것"

이태훈 | 입력 : 2022/09/18 [23:51]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7월 7일 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의 징계 혐의에 대해 소명했다.  ©국회사진기자단

 

[서울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밟는다.

 

당 윤리위는 오늘(18일) 이례적인 휴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에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가 당 지도부와 친윤계 의원에게 쏟아낸 발언들이 심각한 해당 행위였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표의 행동이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 사용 및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라며 징계 절차 개시의 근거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결정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는데, 이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 등에 대한 경찰 수사 일정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가 가진 혐의의 공소시효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것을 고려한다면,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속도가 붙을거란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윤리위 긴급회의 소집과 관련해선 "(당이 가처분 신청에 대해) 판단 받는 것 자체를 두려워 할 것"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을 가신다고 하는데, 그 사이에 또 뭔가를 꾸미고 있지 않을까"라고 예측했다.

 

한편, 윤리위는 이 전 대표에게 직접 출석해 (징계 사유에 대해)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했지만 사실상 형식적 절차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만일 추가 징계가 결정된 후, 이에 반발해 이 전 대표가 또다시 법적 절차에 돌입한다면 국민의힘 내홍 사태는 장기화에 접어들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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