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BIFF 3년 만에 정상 개최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다시, 마주보다’로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우뚝

김중건 | 기사입력 2022/09/08 [10:30]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BIFF 3년 만에 정상 개최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다시, 마주보다’로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우뚝

김중건 | 입력 : 2022/09/08 [10:30]

▲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기자회견 장면/부산국제영화제   © 김중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3년 만에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우뚝 선다. 부산국제영화제는 7일 오후 2시 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은 테풍 힌남노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이용관 이사장과 허문영 집행위원장,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 오석근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올해 BIFF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상영작은 총 354편으로 공식 초청작은 71개국 243편으로 여기에다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111편이 추가됐다. 개막작은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다, 폐막작은 일본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이다. 개막작 ‘바람의 향기’ 감독은 2015년 ‘아야네의 통곡’이라는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섹션 수상자로 BIFF와 영화적 이력을 함께 해온 차세대 거장이다. 폐막작 ‘한 남자’는 일본 인기 배우 중 하나인 츠마부키 사토시가 재일교포 변호사로 출연하는 미스테리 영화다. 보통 미스테리 영화와 다르게 매우 품격있는 스토리다. 인간의 정체성에 매우 깊은 질문 던지는 재밌고 좋은 영화다.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BIFF는 3년 만에 완전 정상화 된다. 질과 양 모든 면에서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다”며 “따라서 중단된 아시아영화학교 등 아시아 영화 지원 프로그램이 모두 복원되며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서 역할을 3년 만에 다시 하게 됐다”고 밝혔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올해 BIFF는 올해 아사이 영화인 상 수상자로 중화권 최고의 스타 양조위를 선정했다. 양조위는 올해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부산을 달군다.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는 "양조위가 출연한 6편의 영화를 특별 기획 프로그램으로 소개한다”며 “'해피투게더', '2046', '화양연화', '무간도', '동성서취', '암화'까지 양조위가 직접 고른 6편을 상영한다. 이중 2편으로 양조위가 직접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한국영화 스폐설 프리미어 섹션이 신설되고 지난해에 이어 OTT 시리즈물을 상영하는 온스크린 섹션도 마련된다. 이번 섹션을 통해 공개될 작품은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과 방우리 감독의 '20세기 소녀' 2편이다. 고(故)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를 기리는 다큐멘터리도 상영된다. 이번 국제영화제 주요 초청 게스트로는 폐막작 '한 남자'의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준익 감독, 김지운 감독, 변영주 감독, 이병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용관 이사장은 "올해 슬로건이 '다시, 마주보다'와 '정상화'다. 지난해 개막식에서 최민식 배우가 하셨던 말씀과 일맥상통하는 구호다. 그만큼 저희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코로나도 그렇고 이번에 힌남노 태풍이 저희에게 시사하는 바는, 겨울이 좀 길었다. 봄을 맞이하는 마음이 설렌다고 할까. 그런 마음 보다는 관객이 과연 이 부분을 어떻게 소화해주고 기대에 부푼 것을 저희가 어떻게 만족시킬지. 이런 과잉 대응이 그 분들에게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지 걱정하는 단계다"라며 "저희는 K붙은 것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럽게 대하고 있다. 무엇을 내세우기 보다는 영화제 행사 속에 보이지 않게, 그렇지만 느끼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전략적인 부분을 많이 채택했다. 여러분이 많이 반응해주시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 2022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 김중건


 한편 고 강수연 배우의 추모 상영 프로그램과 관련해 허 집행위원장은 ”고 강수연 배우에 대한 추모의 시간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가질 예정이다“며 ”1회적 회고전부도는 장기적 추모 바업을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이메일 : jgkim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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