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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 참석을 위해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는 모습.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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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31일 정미경 전 최고위원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가) 가처분 인용 시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지금 방향성을 보면 정 전 최고위원이 언급한 8월 초의 낭만섞인 결말은 말 그대로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정 전 최고위원이 저에게 가처분을 하지 말 것을 종용하면서 이야기 하였고, 저는 정 전 최고위원에게 가처분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잘못된 것을 교정하고 사퇴해도 사퇴하는 거지 이건 용납이 안된다고 이야기 했다"면서 "8월 초 상황의 이야기를 왜 지금 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저는 정 전 최고위원에게) 가처분에 참여해야 한다고 설득하였고, 그리고 그 즈음 (정 전 최고위원이) 장제원 의원과 여러 차례 통화 후에 정 전 최고위원 본인은 사퇴하겠다며 단독으로 사퇴 기자회견을 했다"면서 "그리고 그 이후에 저는 정 전 최고위원과 어떤 대화도 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물론 가처분 이후에 저자들이 처신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다른 방향성도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지금 방향성을 보면 정 전 최고위원이 언급한 8월 초의 낭만섞인 결말은 말그대로 가능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곧 이어 SNS를 통해 "결국 의와 불의의 싸움이 되어갑니다. 저들이 넘지 못하는 분노한 당심의 성을 쌓으려고 합니다"라며 당원 가입으로 힘을 보태줄 것으로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