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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는 권성동 원내대표.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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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9일 새 비대위 출범 전까지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기기로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비상상황을 정리하려면 당헌·당규상 당 대표가 있어야만 불가피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며 "비대위원들 의견을 모아서 만장일치로 일단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가 출범할 때까지 비대위를 꾸려나간다'는 걸 저희끼리 합의했다"며 "뭘 의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비대위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당장 비대위가 의사결정을 하거나 전국상임위원회에 당헌 개정안을 상정하는 것, 비대위원장을 추천하는 것 등이 당대표 고유권한인 만큼, 권 원내대표가 불가피하게 직무대행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박 대변인은 또 "현재 비대위는 법적 논란과 관계없이 일단 당의 책임을 지는 그룹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새 비대위가 구성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회의를 진행한다, 그리고 추석 전까지 새 비대위를 출범시킬 때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이야기를 안에서 했다"고 전했다.
새 비대위 구성 절차와 관련해서는 "상임전국위를 두어번 가량 열고, 전국위도 두어번 가량 진행돼야 전체 절차가 마무리된다는 당 사무처의 보고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사퇴하는 비대위원 없이 비대위가 유지되는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비대위원들이) 전원 사퇴를 하면 의사결정을 하거나 비상상황을 이끌어 갈 주체가 없어진다"며 "새 비대위 출범 전까지 불가피하게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