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AI 기술로 ‘대형 프로젝트’ 편성 - ②EBS가 주목하는 본질적 가치는 ‘인간의 성장’ … K-교육콘텐츠, 차별화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라는 인식
【인디포커스=김한솔 기자】 두 번째 『인간으로서의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화』 축은 알고리즘이 채울 수 없는 결핍, ‘인간다움’의 가치로 채워진다.
기술이 인간의 영역을 대체할수록 EBS가 주목하는 본질적 가치는 ‘인간의 성장’이다. 유아기 철학적 사고부터 성인의 삶을 관통하는 인문학적 성찰까지, 전 세대를 아울러 인간 고유의 사고하는 힘과 감수성을 배양하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을 편성 개편의 핵심 축 중 하나로 세웠다.
유아·어린이 대상으로는 ‘생각하는 힘’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철학 교육 프로그램 <어린 철학자>를 3월부터 신설했으며, 아이의 눈높이에서 출발하는 신개념 부모 교육 프로그램 <부모의 첫 성교육>도 3월 30일 첫 방송한다.
6월부터는 대한민국 문화예술계 거장의 삶에 투영된 역사를 다각도로 조명함으로써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을 제시하는 <시대목격 : 그때 나는(가제)>이 방송된다. EBS 대표 다큐멘터리 브랜드인 <EBS 다큐프라임>에서도 어린이의 성장, 세대 갈등, 암 치료의 최전선, AI 시대의 독서 등 우리 시대의 인간 및 사회가 품고 있는 본질적 화두를 대형 시리즈로 집중 조명한다.
세 번째 『고품격 ‘K-교육콘텐츠’ 개발을 통한 글로벌 교육시장 확대』 축은 ‘세계 대학 공략’, ‘미국 올 로케’, ‘구글 300억 투자’ 등 국경 넘는 K-교육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준다.
국내 시청자를 넘어 글로벌 교육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개발을 편성 개편의 주요 방향으로 설정했다. 교육적 가치와 대중적 흥미를 동시에 갖춘 K-교육콘텐츠야말로 EBS가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라는 인식에서다.
세계 최대 학술 정보 서비스기업 프로퀘스트(ProQuest)와 계약을 체결해 전 세계 대학·연구기관에 공급되고 있는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하반기 방송되는 시즌 6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제작 완성도를 이어간다. 기후 재난 속 과학으로 생존하는 ‘생존형 과학 리얼리티’ <최후의 인류>는 미국 애리조나의 인공 생태계 프로젝트인 바이오스피어 2(Biosphere 2) 현지 올 로케 촬영이라는 파격적 포맷으로 6월 첫 방송, 글로벌 시청자를 공략한다.
구글의 상생기금 지원으로 4년간 300억 원을 투입하는 <EBS 스페이스 공감>은 공연 운영을 확대하고 <헬로루키>를 통해 신인 인디 뮤지션을 발굴하며 K-뮤직 진흥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소수자와 사회공동체 회복을 위한 콘텐츠 강화』 축은 이주민부터 장애 청년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실현한다.
6년 만에 신규 시즌을 제작하는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는 한국 사회 이주 노동자의 삶을 통해 이주 배경 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 <왔다! 내 손주>와 지난 2월 방송한 스핀오프 프로그램 <손주 보러 세계 일주 - 할매가 간다!>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회 구성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이어가며, 장애 청년들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은 <세상을 비집고>는 지속 편성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꾸준히 넓혀 나간다.
EBS 측은 “이번 2026년 봄 개편이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통해 교육 공영방송의 사명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창조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인간과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 독보적인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시대적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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