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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주호영 의원.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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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오늘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며 "모레(18일) 첫 비대위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비대위원 인선을 하고 나면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하는데, 서병수 전국위의장에게 비대위원 인준을 위한 상임전국위 소집을 요청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소집해 비대위원 9인의 명단을 발표하고, 30분 뒤 상임전국위 의결을 통해 비대위를 공식 출범할 계획을 밝혔다.
주 위원장은 "전국상임위가 열리기 30분 전쯤에 화상 의원총회라도 소집해서 의원들에게 미리 보고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요청했다"며 "(비대위 인선 발표는) 의원총회 보고 형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너무 많아서 실망했다"며 "어제 오후부터 여러 고민을 하고 (비대위원을 제안 할 분들에게) 전화로 허락받는 과정을 거쳤는데, 제가 제안했던 분 중에서 사양하거나 했던 분은 한 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주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꾸려진다. 주 위원장은 인선 원칙에 대해 "가급적 당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했다"며 "(지명직이) 6명 정도 되다 보니까 충분히 대표성을 고려했지만, 많은 영역을 대표하기에는 6명으로는 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체제 전환을 마무리한 뒤 모레인 18일 첫 회의를 주재할 방침이다. 그는 "오늘 (비대위 구성안) 인준되면 통상 최고위원회의나 비대위원회의를 월요일과 목요일에 하기 때문에 모레(18일) 첫 비대위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했다.
이준석 당 대표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폭탄 발언'을 쏟아내고, 비대위 출범을 저지하기 위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고, 이 대표께서도 당을 사랑하고 당원 사랑하는 마음 많다고 보기 때문에 그것이 당원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쳐지는지도 잘 고려해주십사 부탁한다"고 전했다.
주 위원장은 이 대표와의 만남 계획에 대해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 대표가) 우리 당원이기도 하고 당대표이기도 하니까"라며 "어떤 대화든 열려있다"고 했다. 이 대표가 당내로부터 대표직 사퇴를 종용받았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르는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주 위원장은 '정례 간담회' 계획에 대해서는 "오늘 새로 선정되는 비대위 대변인과 상의해서 하도록 하되, 가급적 언론과 정례적 접촉이나 제 의견을 말씀드리고 언론이 궁금해하는 것을 답변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많이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