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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출처 =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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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이 의총에서 불체포동의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해놓고 겉으로만 포기하는 듯한 꼼수를 부렸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이재명 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 국회의원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국민 앞에 선언한 지 30여 일 만에 자당의 혁신위가 1호 쇄신안으로 요구한 지 25일 만에 결국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은 국면전환용으로 써먹었던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을 실토한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대표는 "역시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며 "민주당이 그간 검찰 수사에 대해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을 안 한 적이 있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당 대표의 지방자치단체장 시절 비리와 의혹에 대해서도 야당 탄압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그동안 약자 코스프레를 반복해 왔다"라며 그런 민주당이 영장 청구의 정당성 여부를 자신들이 스스로 판단하겠다고 하니 이런 꼼수가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논리 구조가 신기할 정도이다"라고 비꼬았다.
김 대표는 이어서 "역시 꼼수 탈당을 반복하는 꼼수 정당다운 발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특권을 포기한다면서 실제로는 특권 사수를 결정한 민주당에 호된 심판이 따를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지난 18일 민주당은 당소속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는 결의 내용을 의원총회를 열어 추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