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일등공신?, 국민의 선택은 이준석

이준석, 60대 이상과 PK지역 제외하면 전 영역 1위... 이준석 토사구팽(兎死狗烹), 추측 아닌 정론되나

이태훈 | 기사입력 2022/09/16 [12:47]

대선 일등공신?, 국민의 선택은 이준석

이준석, 60대 이상과 PK지역 제외하면 전 영역 1위... 이준석 토사구팽(兎死狗烹), 추측 아닌 정론되나

이태훈 | 입력 : 2022/09/16 [12:47]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4일 대구 중구 김광석 거리에 위치한 공연장을 찾아 시민 및 당원들과 만났다.  ©공동취재사진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국민이 바라본 20대 대선 최고 수훈자는 윤석열 대통령 본인도,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도 아닌, 이준석 전 대표였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5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4.8%가 윤 대통령 당선에 가장 많이 기여한 인물로 이 전 대표를 선택했다.

 

나머지 분포를 보면 24.1%는 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11.9%는 단일화의 한 축이었던 안철수 의원을 지목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9.8%를 기록한 것인데, 부동산 정책 실패 등으로 정권교체의 명분을 주었다는 평가로 풀이된다. 5.3%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윤핵관은 제시된 보기 중 가장 낮은 수치인 4.7%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나누면 6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가 '대선 최고 공헌자'로 이 전 대표를 꼽았다. 60대 이상 마저도 윤 대통령 33.7%, 이 전 대표 28.9%로 크지 않은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아도 부산·울산·경남(PK)만이 후보였던 윤 대통령의 공을 가장 높이 샀지만 이 대표와의 격차는 0.8% 차이로 매우 근소했다. 심지어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조차 이준석 32.9%, 윤석열 24.0%, 안철수 17.4%, 문재인 9.7%, 이재명 5.3%, 윤핵관 2.5%로 이 대표의 공로를 '절대적'이었다고 평가했다. 

 

▲ <뉴스토마토>가 의뢰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 기여도 여론조사(나이별, 지역별 표)  © 인디포커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만 윤 대통령을 첫 손에 꼽았고, 중도 및 진보층은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정당 지지층으로 나누었을땐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석열 53.1%, 이준석 17.5%, 문재인 8.0%, 안철수 6.2%, 윤핵관 5.4%, 이재명 4.8%로 응답했고, 민주당 지지층은 이준석 50.7%, 안철수 16.1%, 문재인 9.0%, 윤핵관 4.1%, 윤석열 3.5%, 이재명 3.2%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71명이며, 응답률은 3.2%다.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국민의힘, 이준석, 윤석열, 여론조사, 대선, 당선, 일등공신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