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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행동 정부규탄대회 때 등장한 활쏘기 퍼포먼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인디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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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지난 11일 촛불행동이라는 시민단체 주최의 정부 규탄대회 한켠에 충격적인 이벤트가 열렸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등의 얼굴 사진이 붙여진 과녁에 장난감 활을 쏘는 것”이라고 야권성향 시민단체의 정부 규탄대회에 불편함을 토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무엇이든 건설적인 비판과 대안 제시는 언제나 환영”이라며 “그러나 소위 진보 단체라고 알려진 단체가 인권을 모욕하는 이벤트를 조직 차원에서 기획하고 진행했다. 도 넘는 행위가 우리 사회의 진보를 말할 수 있겠나”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은 지난해 7월부터 ‘탄핵’을 입에 올렸고, 촛불행동은 8월부터 ‘퇴진’을 주장하며 거리에서 시위를 해오고 있다”며 “과거 민주당 텔레그램 단톡방에 촛불행동의 시위가 공지되고, 전국적으로 수십대의 버스가 동원되었던 점만 보더라도 서로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의심케 한다”고도 했다.
실제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제26차 정부 규탄대회'를 개최했고, 윤석열 대통령 내외 얼굴이 그려진 과녁에 활을 쏘는 이상한 퍼포먼스를 벌여 빈축을 샀다.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에 따르면, 당시 퍼포먼스 현수막에는 ‘난방비 폭탄, 전쟁 위기, 깡패정치, 친일매국 윤석열에 활쏘기’라고 적시됐다.
이와 관련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30대 김모씨는 13일 본지와 만나 “대통령 얼굴 사진에 활을 쏘는 게 정상적인 규탄대회인지는 의문”이라며 “비상식적 퍼포먼스는 국민의 분노를 일으킬 뿐, 공감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