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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집무실에서 집무를 보고있는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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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2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6%로, '잘 하고있다'고 응답한 비율 24%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러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수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의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셋째 주와 비슷한 수준(▷긍정 25% ▶부정 64%)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6월 둘째 주 53%를 기점으로 한달새 20%P 폭락한 32%를 기록했다. 7월 넷째 주엔 긍정 평가 28%를 기록해 취임 후 처음으로 30% 선 밑으로 내려오더니 일주일만에 4%P가 추가로 빠진 것이다.
전체 응답자 1001명 중 661명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는데, 부정 평가 사유로는 '인사(人事)'(23%), '경험 · 자질 부족 및 무능함'(10%), '독단 및 일방적'(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 '경제 · 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5%), '직무 태도', '외교'(이상 3%) 등을 꼽았다.
긍정 평가 사유로는 '열심히 한다'(6%), '전 정권 극복', '경제 및 민생', '주관과 소신'(이상 5%), '결단력 및 추진력', '외교', '안정적 국정운영', '국방 및 안보'(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사유에선 지난주 최상위였던 '공정 · 정의 · 원칙' 관련 언급이 대폭 하락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 52% ▶부정 39%를 보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긍정 5% ▶부정 92%를 보였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 ▷긍정 44% ▶부정 48%, 중도층 ▷긍정 21% ▶부정 68%, 진보층 ▷긍정 8% ▶부정 89%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 ▷긍정 26% ▶부정 61%, 30대 ▷긍정 13% ▶부정 80%, 40대 ▷긍정 10% ▶부정 86%, 50대 ▷긍정 24% ▶부정 71%, 60대 ▷긍정 35% ▶부정 55%, 70대 이상 ▷긍정 42% ▶부정 37%를 기록했으며 성별에 따른 긍정 · 부정평가 비율은 남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역전을 허용했다.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 정의당 4%로 집계됐는데, 국민의힘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점진 하락하였고, 더불어민주당은 30% 안팎에 머물다 최근 상승해 우열이 뒤바뀌었다. 여당과 제1야당 지지율이 역전된 것은 현 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과 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을 활용하였으며 응답률은 11.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