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하 불기소에 민주당 극대노...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

민주당, "장 변호사의 거짓말, 0.73% 뒤집을 만한 파급력 있는 행위"... "선거에 영향 미치려는 의도 다분"

이태훈 | 기사입력 2022/09/12 [11:29]

장영하 불기소에 민주당 극대노...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

민주당, "장 변호사의 거짓말, 0.73% 뒤집을 만한 파급력 있는 행위"... "선거에 영향 미치려는 의도 다분"

이태훈 | 입력 : 2022/09/12 [11:29]

▲ 장영하 변호사가 지난 2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씨 고발 및 사퇴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서울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가 최근 검찰에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 "장 변호사의 허위사실공표는 지난 대선에서 최악의 거짓 선동이었고 의도된 정치기획이었다"며 "장 변호사를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했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어제(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장 변호사만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 당의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그로써 장 변호사를 노골적으로 봐주고 감싼 검찰의 민낯도 여실히 드러내 보이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김 대변인은 검찰이 장 변호사를 처벌할 수 없는 이유로 '장 변호사가 실제로 박철민의 말을 믿었다'는 이유를 든 것을 반박하며 "수십년 경력의 변호사가 깡패이자 마약사범에 속아 넘어갔다는 것인데, 서천 소가 웃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장 변호사가 폭로 전에 '박철민 이상하네. 작전 아냐?'라고 의심한 목소리가 녹취록에 담겨있는 점, △장 변호사가 국정감사에서 허위 돈 다발 사진을 증거로 든 것은 법률전문가가 속아 넘어갔다고 눙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 △국정감사에서 거짓임이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이틀 뒤 기자회견을 통해 거짓 주장을 반복한 점을 들며 "(장 변호사가의 이러한 행동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장 변호사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뚜렷한 이유도 없이 경찰의 영장신청을 기각해 버렸다"면서 최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명목과 비교하며 "이중잣대도 이런 이중잣대가 없다"고 질타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지난 대선이 0.73% 차이로 당락이 갈린 것을 언급하며 "장 변호사의 거짓말은 대선의 결과를 뒤바꿀만한 파괴력과 확산성이 있는 행위였다"고 말했다.

 

이어 장 변호사를 불기소 처분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2부 이상현 부장검사의 실명을 거론하며 "민주당과 국민은 이상현이라는 이름을 오래오래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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