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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시에 위치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여 성남시민프로축구단 광고비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 = 더불어민주당) ©인디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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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앞 포토라인에 섰다. 현직 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 헌정사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은 즉각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복합 위기에 놓인 민생 경제에 국정을 집중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겉으로는 법치를 운운하지만, 속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나 다름없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당장에 발등의 불이라도 끄려면 국회를 하루라도 빨리 가동해 긴급 현안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은 긴급 현안 질문실시와 각 상임위원회 가동 등 1월 임시회에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개인적으로 저지른 문제와 관계된 것인데 왜 민주당이 총출동해서 막고 위세를 부리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마치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보는 것 같다”며 질타했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늘 이자리는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욕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저와 성남시 공직자들의 주권자를 위한 그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조작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소환 조사는 정치 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는거 잘 알고 있다”면서 “특권을 바란 바도 없고, 잘못한 바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으니 당당하게 맞서 이기겠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는 이어서 “이미 수년간 수사를 해서 무혐의로 처분된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서 없는 사건 만드는 없는 죄 조작하는 사법 쿠데타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성남FC에 후원금에 대해 2018년 의혹으로 고발돼, 제3자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