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찾은 이재명... "尹 노인일자리 예산 삭감, 폐륜 예산" 맹공

이재명, 김호일 회장 등 노인회 임원진과 간담회 진행... 노인정책 현안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0/04 [13:13]

대한노인회 찾은 이재명... "尹 노인일자리 예산 삭감, 폐륜 예산" 맹공

이재명, 김호일 회장 등 노인회 임원진과 간담회 진행... 노인정책 현안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

이태훈 | 입력 : 2022/10/04 [13:13]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 제일 상석)는 4일 오전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찾아 김호일 회장(한복 착용)을 비롯, 노인회 임원들과 노인정책 현안에 대한 회담을 나눴다.  © 국회사진기자단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찾아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을 비롯, 노인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먼저, 지난 2일이었던 '노인의 날'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식민통치와 전쟁의 상흔을 이겨내고 '10대 경제강국' , '6대 국방강국'으로 거듭났다"며 "우리 어르신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대표는 또,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가장 높은 점을 들며 "빈곤율 때문에 노인 자살율이 계속 전 세계 1등을 하고 있다"면서 "오죽 하시면 극단적 선택을 하실까 싶다"며 문제를 진단했다.

 

그는 이어 "노인 기초 연금을 포함해서 생존을 위한 예산들이 있는데, 워낙 적다보니까 그것을 노인 일자리로 보충한다"면서도 "한달에 27만원, 이것도 돌아가면서 하는 상황에서 현재 윤석열 정부가 노인 일자리를 6만 1,000개나 삭감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윤 정부가 노인 일자리 예산 삭감의 이유로) 예산 부족을 이유로 들었는데, 세입을 줄였다"며 "초부자에 대해 13조 정도 감세하겠다는 것인데, 그 예산을 마련할 길이 없으니 서민 지원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예산을 줄이면 그분들은 폐지를 주우러 길거리로 나서야 된다"며 "이것은 패륜 예산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정부의 정책 기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부부가 같이 살면 기초연금이 감액되는 현행 제도를 지적하며 "(부부가 함께 살면 기초 연금 지금액을) 20% 깎으니 차마 서로 말은 못 하지만 서류상으로 이혼하고 같이 사는 사람이 많다"며 "따로 살면 더 주고, 같이 살면 덜 주는 이런 정책은 있을 수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끝으로 "제일 시급한 노인들의 기본적인 삶이 보장된 사회로 가야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노인회 어르신들과 함께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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