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다함께 즐기는 따뜻한 관람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치봄 모두극장’을 매월 셋째·넷째 월요일 운영한다.
‘가치봄’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영화에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을 제공하는 상영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영화의 감동을 온전히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영화 속 대사는 물론 효과음과 배경음악까지 자막으로 전달하고, 화면의 상황과 시각적 정보는 음성 해설로 설명해 관객들이 이야기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 배리어프리 영화 서비스다. 관람료는 전 관객 5천 원이다.
3월에는 〈검은 수녀들〉과 〈청설〉이 관객을 찾아온다. 두 작품은 각각 3월 16일과 23일, 하루 한 차례씩 상영되며 다양한 관객이 함께 영화를 즐기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 모두극장‘도 같은 날 진행된다. 매월 셋째·넷째 월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모두극장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확인한 뒤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3월 상영작으로는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명작 〈미션〉과 〈여인의 향기〉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작품을 통해 시니어 관객들이 추억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이승진 센터장은 “영화는 세대와 환경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문화”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함께 보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영화 관람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힘쓰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