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포커스/김은해]오는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송영길 전 대표가 확정됐다. 송 전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본선에서 맞붙는다. 송 전 대표는 “일단 민주당 내부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개표 결과 송영길 후보가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8∼29일 이틀 동안 실시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반영 김진애 전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송 전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결정된 것이다.
이날 송 전 대표는 개표결과 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저의 서울시장 출마 결심은 오로지 윤석열 정부의 독주 견제와 전국 지방선거를 선도할 서울시장 선거에 민주당 누구든 총력으로 임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서울시장 출마선언과 후보 결정 과정에서 동료의원들, 특히 서울지역 의원들과 충분한 사전 논의와 공감이 부족한 점이 있었다”라면서. “출마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의 비판과 지적이 있었다”며 “겸허하게 수용한다. 저의 부족함을 용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판해준 의원들의 마음도 잘 헤아려 하나로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의원 사직서를 국회사무처 의안과에 접수한 송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확정으로 이제 20여 년의 국회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라며 “저는 이미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 자리가 국회의원 신분으로 인사드리는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송영길 전 대표는 연세대학교 를 졸업한 대표적 586 정치인이다. 직선 인천시장을 역임했으며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대선에서 당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지휘했고 당의 인적 쇄신을 강조하며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난 7일 주소를 서울로 옮기고 당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에 등록하면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자 당내에서 상당한 저항을 받았다.
이런 반발은 곧 당 전략공천위의 컷오프라는 결과로 나타났으나 전략공천위의 이 결정은 또 더 큰 반발에 부딪치면서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략공천위의 결정을 뒤집고 100% 국민경선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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