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답보에 송영길의 승부수… ‘종로 무공천’

“저부터 기득권 내려놓고 다음 총선에 출마 안할 것”

김은해 | 기사입력 2022/01/25 [12:25]

이재명 지지율 답보에 송영길의 승부수… ‘종로 무공천’

“저부터 기득권 내려놓고 다음 총선에 출마 안할 것”

김은해 | 입력 : 2022/01/25 [12:25]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모습이다. (출처 = 송영길 당대표 페이스북)     ©

 

[인디포커스/김은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후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르는 서울 종로·경기안성·청주상당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을 것임을 선포했다.

 

송영길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 때 “586세대가 기득권이 됐다는 당 내외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며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이재명 정부 탄생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는 2030세대 청년들을 파격적으로 대거 공천하겠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이에 국민의힘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에 송영길 대표가 다급하긴 했나 보다”라며 견제구를 던졌다.

 

황규환 국민의힘 선대본부 부대변인은 같은날 논평을 통해 “잘못해놓고서는 혼날까 이른바 ‘자진납세’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궁여지책으로 쓴 반성문에는 아무런 진정성도 느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취임 직후 광주 학동참사를 ‘운전자 탓’으로 돌리는가 하면, 백신 공급량을 누설해 비밀유지협약을 위반했고, 기러기 가족과 국경없는 기자회를 비하했다”며 “그렇기에 송 대표는 오늘 자신의 총선 불출마를 ‘대단한 결단’인 것처럼 포장했지만, 국민 눈에는 당연한 수순일 뿐”이라고도 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재차 “거대의석을 무기로 입법 폭주를 통해 온갖 악법을 밀어붙였던 민주당이기에, 진정 반성한다면 잘못을 바로잡으면 될 일”이라며 “보궐선거 지역 세 곳에 무공천을 한다지만,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며 후보를 냈던 서울,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사과가 먼저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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