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 위원장 차민철)가 4월 30일(화) 폐막식을 앞두고 순항 중에 있다. 드론 드로잉 퍼포먼스, 쥬세피나 토레의 감동적인 피아노 연주 등 화려한 개막식을 치른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는 주말 간 많은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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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쪽으로' 알렌 사힌 감독, '천국에 던지는 질문들' 비키챈, 쯔이 정 감독/부산국제단편영화제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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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월 26일 상영된 국제경쟁 2 프로그램에는 금마장 최연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중화권 배우 원 치(WEN QI)와 공동으로 감독한 쯔이 정(Z ZHENG)이 함께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로 영화의전당이 붐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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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iS 랑데부 GV 현장사진/부산국제단편영화제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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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박스에서 즉석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관객들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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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촬영 체험을 하고 있는 중국 영화 유학생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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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유학생들이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영화제작 체험을 하고 있다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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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치는 본인이 직접 출연하고 연출에 참여한 작품 <천국에 던지는 질문들>에 대해 하늘의 물음에 대한 시를 썼고, 많은 문제들을 하늘을 향해 물었던 중국의 시인 굴원의 '천문'이라는 시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영화 상영 이후에도 원 치는 기념사진 촬영과 싸인 증정 등 찾아온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쪽으로> 알렌 사힌 감독, <천국에 던지는 질문들> 원 치, 쯔이 정 감독
4월 27일에 진행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BISFF 토크', '닝보단편영화제 특별전'이 진행되었다. 'BISFF 토크'에서는 사회와 역사의 변화에 대한 내밀한 시선으로 정치적 의도가 들어간 예술 행위에 주목하며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는 이탈리아 출신 액티비스트 바네사 크로치니 감독의 작품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바네사 크로치니는 “예술이라는 것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는 변화 유발자여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예술에 대한 본인의 철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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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닝보단편영화제 특별전 PG 현장사진(좌 롱치 황 감독 우 리우 이안 주 프로그래머/부산국제단편영화제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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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편영화제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는 닝보단편영화제 작품들을 살펴보는 '닝보단편영화제 특별전'에는 상영 전 리우 이안 주 프로그래머가 참여하여 프로그램 설명 시간을 가졌고, 상영 이후에는 <추래추거(秋来秋去)>의 롱치 황 감독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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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운드테이블 현장사진/부산단편영화제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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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FiS 랑데부'와 부대행사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AFiS 랑데부'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가 함께 진행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으로, AFiS 학생들이 각국에서 제작하고 연출한 단편영화 5편이 소개되었다.
<한국의 비제도권 영화 창·제작 교육>을 제목으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은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노철환 교수의 발제문<빛으로 글쓰기, 영화를 통한 교육의 ‘끝없는’ 가능성: 프랑스 ‘빛의 아이들'을 중심으로>으로 시작되었으며, 노철환 교수는 프랑스의 시네마 교육 프로그램 ‘빛의 아이들’을 예시로 들며 영화(Film)을 넘어 시네마(Cinema) 교육을 지속함으로써 단순 창작이 아닌 영화 전 분야에 걸친 ‘지속 가능한’ 체험식 종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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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SFF 토크 현장 사진/부산국제단편영화제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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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 이후에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강병화 프로그래머의 진행으로 이상훈(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예술감독), 오태승(촬영감독,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영화 창작 동아리 ‘동그라미’ 지도 책임), 김재식(영화감독, 영화사 필름쏘굳) 세 명의 패널과 함께 한국의 비제도권 영화 교육의 구체적인 모습과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들은 본인들의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단순 학술적 논의를 넘어 한국에 맞는 ‘빛의 아이들’의 방향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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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영상을 s3d로 컨버팅하여 시연중인 모니터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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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단편영화제 3D영상 체험부스에 참가하고 있는 중국 영화유학생들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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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 처음 시도한 SPACE XR이라는 야외 텐트 공간에서 VR 인터랙티브 작품을 감상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확장 현실'에 가닿는 콘텐츠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내어 관객들의 눈길을 끌게 만들었고, DM스튜디오에서 선보인 입체 3D 영상 체험 및 시연, 인터랙티브 시네마 감상, 포토 부스 스티커 사진 출력 등 다양한 이벤트로 즐길 거리와 재미요소를 부각시켰다.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폐막식은 작년 <하나의 마음>으로 연기상을 수상한 김에스더 배우와 TBN부산교통방송 김지현 아나운서가 함께 호흡을 맞추어 4월 30일(화) 저녁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날 폐막식에서는 총 12개 부문의 수상작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