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이제 문제없어” 영산대 유학생의 겨울 마무리

한국어교육센터, 어학연수생 150명 수료… 말하기 대회 등 축제 분위기

김중건 | 기사입력 2026/02/23 [10:53]

“한국어, 이제 문제없어” 영산대 유학생의 겨울 마무리

한국어교육센터, 어학연수생 150명 수료… 말하기 대회 등 축제 분위기

김중건 | 입력 : 2026/02/23 [10:53]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해운대캠퍼스가 한국어 정복에 나선 외국인 유학생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졌다. 

 

▲ ‘2025학년도 겨울학기 한국어교육센터 수료식’/영산대  © 김중건

 

영산대 한국어교육센터는 19일 해운대캠퍼스 L동 영상문화관에서 ‘2025학년도 겨울학기 한국어교육센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학기 동안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익힌 어학연수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유학 생활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한국어 강사 21명과 어학연수생 150명 등 총 173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단순한 수료증 전달을 넘어 유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먼저 진행된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습득한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주제를 발표하며 스스로의 성장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말하기의 짜임새를 본 ‘벼리 상’ ▲유창성을 평가한 ‘윤슬 상’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는 ‘늘품 상’ 등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을 붙인 상을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K-POP 댄스와 노래, 악기 연주 등 ‘어학연수생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마음껏 끼를 발산하며 낯선 타국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대학에 대한 자긍심을 나누었다.

 

수료식의 하이라이트인 수료증 수여식에서는 정규과정을 마친 학생 대표들이 단상에 올라 수료증과 성적 우수 및 출결 우수 상장을 받았다. 영산대는 수료생 전원에게 한글 볼펜과 스마트폰 거치대 등 기념품을 전달하며 이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영산대 한국어교육센터 이향숙 센터장은 “낯선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한국어 학습에 매진해 수료의 결실을 본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오늘의 성취가 유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메일 : jgkim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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