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락가락 말 바꾸기', '여야 협치 부정하는 도발’더불어민주당, 합의대로 이번 주 내에 검수완박 입법 절차 완료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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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오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고위원회를 진행했다. © 인디포커스 |
[인디포커스/김은해]국민의힘은 25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재논의' 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다.
지난 22일 양당 원내대표가 중재안에 합의한 지 불과 사흘 만에 국민의힘에서 파기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24일)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도 "정치인들이 스스로 검찰 수사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은 이해 상충"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정치권 전체가 헌법 가치 수호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고 정치권의 중지를 모아달라"라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을 통해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검수완박 논의는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오락가락 말 바꾸기', '여야 협치를 부정하는 도발', '갈지(之)자 행보'라고 규정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며 합의대로 이번 주 내에 검수완박 입법 절차를 완료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합의를 파기하는 즉시 검찰개혁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미리 밝힌다"라며 "민주당은 여야 합의를 파기하려는 국민의힘의 어떠한 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여야 합의대로 이번 주 반드시 (법안처리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인수위는 의회민주주의에 따른 합의를 존중하고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이 중재하고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약속을. 양당 의원총회에서 추인했고, 인수위도 환영했다. 그런데 이 같은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번복하겠다니 개탄스럽다고 일갈했다.
또, 국민의힘이 합의를 파기하려면 합의안을 주도한 권성동 원내대표부터 의총에서 추인한 자당 국회의원들까지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러지 않고 엉뚱한 이유를 달며 민주당에 책임을 돌린다면 몰염치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