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가 단체 ‘얌스 레지던시’, 강서구에 위치한 히떼 로스터리와 협업하여 진행

김중건 | 기사입력 2023/12/21 [13:35]

지역 예술가 단체 ‘얌스 레지던시’, 강서구에 위치한 히떼 로스터리와 협업하여 진행

김중건 | 입력 : 2023/12/21 [13:35]

얌스 레지던시는 조시안(시각), 엄효빈(공연) 퍼포먼스 듀오 ‘얌스’가 운영하는 지역 예술가 단체이다. 신체의 노화, 작업적 특성으로 인한 예술가의 고립을 다양한 연결을 통해 해소하고 그 경험으로부터 예술적 새로움을 얻기를 바라는 프로젝트이며, 현재 레지던시 내에는 2D & 3D 모션 그래픽, 그래픽 디자인, 설치 영상, 음악 프로듀싱 & DJ, 뜨개 작가, 무용, 영상, 기획 등을 포함해 총 10명의 작가가 활동 중이다.

 

▲ 얌스레지던시 전시 여기까지 왔네요 포스터  © 김중건

 

전시는 강서구에 위치한 ‘히떼 로스터리’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최근 강서점을 오픈한 히떼 로스터리는 편안하고 생기 있으면서도 여운 좋은 커피와 공간을 만들어가는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이다. 전포에 위치한 1호점을 넘어 더욱 많은 사람이 스페셜티 커피를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로스터리 공장과 매장이 결합된 형태로 강서구 내 2호점을 오픈하였고, 전시는 강서점에서 진행된다. 히떼 로스터리는 현재 부산 내 가장 많은 사람이 오가고 있는 카페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여기까지 왔네요(Made it this far)》를 주제로 10명의 작가가 시각, 영상, 사운드, 참여형 등 다양한 작품으로 풀어내

 

전시 《여기까지 왔네요(Made it this far)》는 시각, 영상, 사운드, 참여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이 히떼 로스터리 1-2층 내부에서 2주간 펼쳐진다. 10명의 참여작가들은 ‘연결‘에 집중한다. 몸짓의 언어로 상호 대화하거나, 계단 밑에서 뽑기를 뽑고, 계단 위에서 뽑기를 돌려보내 내가 넣은 뽑기를 다시 누군가가 뽑을 수 있게 하거나, 나의 고민을 ’별일 아니다‘라고 말해주는 타자화 된 나, 혹은 타인이 존재하거나, 이미 사라진 인류를 재생시키기도 한다.

 

어떤 것을 재생시킨다는 것은 이미 그것이 상실되었다는 것이다. 문자언어가 상실한 세계에서 몸짓으로 언어를 재생시키거나 어떤 ‘사건’을 문자로 복원시켜 다시 별일 아닌 일로 재생하기도 하고, 이미 10년 동안의 꿈을 기록을 언어로 재구조화시켜 2024년에 대한 예언의 메시지로 재생시키기도 한다. 실의 연결과 연결로 형태를 만들어가는 뜨개 작업은 이 실에서 저 실로 대체되는 작업이자 대체와 동시에 상실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누군가 ‘여기’로 오기까지의 이동의 경로와 시간을 우리가 상상하듯이 나의 선택으로 만나지 못했던 많은 가능성을 상상하고 그 갈래들에 형태를 입히기도 한다. 이 상실에 대한 재생의 작업은 지금은 사라진 인류의 형태를 복원시키거나 별일에서 별일 아닌 것으로 재탄생되는 것과 같이 재생과 동시에 애도를 표하는 작업이 되기도 한다. 이 애도의 작업은 아주 멀리 돌아 과거로 그리고 미래로 나에게 오지 않았던 가능성으로 예언으로 별일에서 별일 아닌 것으로 재탄생되는 것과 같이 재생과 동시에 애도를 표하는 작업이 되기도 한다.

 

이 애도의 작업은 아주 멀리 돌아 과거로, 그리고 미래로, 나에게 오지 않았던 가능성으로, 예언으로, 별일이 아닌 것으로 관객들을 마주한다.

 

해당 전시는 12월 28일부터 1월 11일까지 2주간 무료로 진행된다. 따뜻한 커피가 있는 히떼 강서점에서 얌스 레지던시가 준비한 여정을 2023년 마무리 그리고 2024년의 시작의 순간에서 즐겨보길 바란다. 전시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얌스 레지던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메일 : jgkim1717@naver.com>
전시, 암스레지던시, 히떼 로스터리, 협업, 커피, 공간, 매장, 시각, 영상, 사운드,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