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자유롭게 명작들을 관람할 수 있는 무료상영 프로그램인 ‘2024 야외상영회’가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절찬리 상영되고 있다.
영화의전당의 상징인 거대한 지붕 아래에 위치한 야외극장은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주변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올해도 봄부터 여름까지 계절의 낭만을 느끼며, 수영강변의 아름다운 정취와 함께 영화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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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1일 라붐 상영 현장 /영화의전당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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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를 시작으로, <원더>, <어른 김장하>, <라 붐>까지 총 4차례에 걸친 상영을 이어온 ‘2024 야외상영회’는 갈수록 더욱 많은 관객이 찾아와, 6월 11일(화) <라 붐> 상영에는 1,500명이 넘는 관객이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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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1일 라붐 상영 전 관객모습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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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지만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많은 관객들이 함께 웃고 박수치고 공감할 수 있어 두 배의 감동을 선사하는 대형 극장의 힘이 더욱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남은 상영은 총 6번으로, 오는 6월 25일에는 윤여정 배우가 아시아 최초 미국&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석권하게 한 작품으로 희망을 찾아 낯선 땅에 뿌리내리는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보여줄 <미나리>가 상영된다.
7월에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부와 명예를 거머쥔 인기 코미디언 하페가 돌연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는 좌절과 희망의 기록 <나의 산티아고>(7/2 상영), 1960년대 빈티지한 감수성으로 옆집 소년소녀의 귀엽고 설레는 반전 로맨스와 성장담을 담은 <플립>(7/9 상영), 영화가 세상의 전부인 소년 토토와 낡은 마을 극장의 영사기사 알프레도의 애틋한 우정을 그리며, 이제는 고인이 된 전설 엔니오 모리꼬네의 아름다운 사운드트랙이 더해져 오랫동안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감동대작 <시네마 천국>(7/23 상영), 그리고 뉴욕 맨해튼에 홀로 외롭게 사는 ‘도그’에게 어느 날 단짝 반려 로봇이 생기며 벌어지는 꿈같은 일상을 그린 리드미컬 무비 <로봇 드림>(7/30 상영)까지 관객들을 웃고 울릴 명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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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1일 라붐 상영 전 모여드는 관객모습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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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8월 상영작은 시한부 인생에 찾아온 가슴 아픈 사랑을 일상에 관한 섬세한 묘사로 아름답게 그려내며, 한국 멜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다시 보고 싶은 명작으로 늘 손꼽히는 <8월의 크리스마스>(8/13 상영)까지 총 6편의 작품이 야외극장의 감동을 더해줄 예정이다.
시원한 밤바람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2024 야외상영회’는 6월 25일(화)부터 8월 13일(화)까지 지정 화요일 20시에 상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별도의 예매 절차나 티켓은 없이 입장 가능하며, 우천에도 정상 진행한다. 주차는 상영 당일 QR코드로 차량 등록 시, 최대 4시간까지 무료 제공한다. 상세한 일정과 관람 유의사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