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산에서 올해부터 열린 <2025 프랑스 영화주간>, 13일 오후 폐막사흘간 개막작 <후계자> 등 10편의 프랑스 영화 상영, 애이메이션 영화 <인 튜 더 원더우즈>(Angelo dans la foret mysterieuse) GV, 오셀로의 모험에 동심 빠져들어'2025 프랑스 영화주간'이 4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3일 폐막했다. 지난 10일 개막작 <후계자> 상영을 시작으로 <달리> 등 프랑스 문화와 영화를 가늠해 볼 수 있는 10편의 프랑스 영화를 부산울산경남지역 시네필에게 선사했다.
프랑스 영화 상영 후 12일에는 <콰이어트 선>과 13일 <인투 더 원더우즈> 등 2편의 영화는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을 가지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어른과 아이들에게 영화의 감동을 함께 나눴다.
<콰이어트 선>(The Quiet Son),은 정치적 이념 갈등 속에서 비극으로 치닫는 부자 관계를 통해 현대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작품 이다.
경계를 허무는 상상력과 유쾌한 모험이 가득한 애니메이션 <인투 더 원더우즈>(Angelo dans la foret mysterieuse) 의 GV에는 가족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장르에 따라 부모와 함께 어린이들이 많이 관람에 나섰다.
10살 소년 안젤로는 외할머니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과 함께 외할머니를 만나러 가던 길에 휴게소에서 실수로 차에 남겨진다. 혼자 살아남기 위해 숲을 가로지르기로 결심한 그는 기묘한 존재들이 사는 신비로운 세계에 들어가게 되고, 숲을 위협하는 악당 울트라와 맞서야 하는 모험에 휘말린다. 불개미떼, 복면 소녀, 하늘을 날고 싶은 다람쥐 등 독특한 동료들과 함께하는 여정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을 떠올리게 한다. 경계 없는 상상력과 유쾌한 모험이 가득한 작품이다. 감독은 알렉시 듀코르, 뱅상 파로노(Alexis Ducord, Vincent Paronnaud)다. 2024년 개봉했다. 러닝타임은 81분이다.
이날 질문의 시간에는 아이들의 질문이 많아 GV를 맡은 부산 알리앙스 프랑세즈 강사 샤페 살로메 씨를 즐겁게 했다. "프랑스 빵이 맛있냐"는 아이의 질문에 샤페 살로메 씨는 "엄청 맛있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가 "무슨 맛이예요"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빵 맛이에요"라며 재치있게 답을 했다. 샤페 살로메 씨는 "프랑스 빵은 어떻게 만드냐면 밀가루랑 물이랑 설탕, 소금이라 버터를 넣어서 만든다. 그런데 프랑스 버터가 되게 맛있으니까 빵도 엄청 맛있다"며 바켓트 빵의 종주국인 프랑스 빵에 대해 설명을 했다.
샤페 살로메 강사는 "영화 <인 튜더 원더우즈>는 프랑스어로는 <신비한 숲속의 안젤로>라는 제목의 영화다. 주인공인 10살 아이 안젤로가 용감하고 대단하고 재미있고 좀 이상하기도 한 아이다. 이 영화의 감독은 장르가 다른 두 명의 감독이 만들었다. 애니메이션이 한때는 3D로, 2D로돼 있다. 이 때문에 한 때는 아주 옛날 만화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이 영화가 참 특별하다. 두 감독 중 한 명은 만화책 작가(만화가)다. 만화책 작가가 내 만화책이 너무 좋은 데 아이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서 영화로 만들었다. 영화는 원작인 만화책과는 다르게 만들어졌다. 안젤로의 다른 이야기를 보고 싶으면 만화책을 읽는 것도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폐 살로메 강사는 "마지막으로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여러분이 알고 계시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좋은 사람들은 자연과 관련이 돼 있다. 구름 등 여러 캐릭터가 나오지만 좋은 애들은 다 자연이랑 관련이 돼 있고, 기계, 로봇, 철 등은 나쁜 애들로 되어 있다. 그러면 왜 감독들은 그런 선택을 했을 까? 그것은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런 것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요즘 지구 온난화나 이런 문제 때문에 지구가 좀 힘들어하지만 우리가 노력하면, 다 같이 한 팀으로 움직이면 지구를 도울 수 있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어린 친구들은 그런 노력을 해야 한다. 포기 하지 마세요, 분리 수거를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영화에서 다람쥐가 나온다. 다람쥐가 새가 되고 싶다는 말이 안되는 설정이다. 그래서 안젤로의 도움을 받아 날 게 된다. 감독들이 영화에 다람쥐를 넣은 것은 어린이들이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노력해서 해봐라는 이런 마음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새가 되고 싶은 다람쥐도 넣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폭풍 질문과 함께 어른들로부터도 다양한 질문이 쏱아졌다. 특히 사폐 살로메 강사의 완벽한 한국어 발음에 경의를 보이기도 했다.
한 여성 관객은 "프랑스영화를 보면서 프랑스에 매력을 많이 느꼈다. 프랑스에 한번 가보고 싶다. 사폐 강사님은 한국에 어떤 매력에 빠지게 돼 7년 동안 한국에 살고 있고, 또 어떻게 한국어를 배우게 됐냐"고 질문했다.
사폐 강사는 "제가 학생들에게 프랑스어를 왜 배우는가?를 질문은 한다. 보통은 프랑스어라는 언어가 너무 이쁘니까 배우고 싶다고 한다. 저도 그랬다. 처음에는 한국에 대해 알게 된 것을 K-POP를 통해 알게 됐다. 옛날에 수펴주니어 팬이었다. 그래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게 됐고 드라마 감상으로 이어졌다. 한국 드라마를 보게 되면 당연히 언어도 잘 들리고 문화도 보이고 하면서 한국어 공부를 하게 됐다" 고 말했다.
영화 관람 이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를 지켜본 파트리시아 푸퐁 부산 알리앙스 프랑세즈 원장은 "이번 프랑스 영화주간을 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개봉했다. 프랑스 영화주간은 원래 서울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번째 프랑스영화주간인데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부산(영화의전당)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개막식에는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와 파트리시아 푸퐁 부산 알리앙스 프랑세즈 원장이 참석해 개막식을 빚냈다.
관람객들에게는< 후계자> <달리><인투 더 원더우즈>(A Family)<쓰레기장의 개>(Junkyard Dog)<다호메이> <어느 파리 택배기사의 48시간>(Souleymane's Story), <알리스, 조안, 레베카의 사랑>(Three Friends), <콰이어트 선> 상영작 별 오리지널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마련했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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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알리앙스 프랑세즈. 파트리시아 푸퐁 원장, 프랑스 영화주간, 영화의전당, 상영작, G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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