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내년 치안 정책 수립을 위한 부산 시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12월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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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찰청이 시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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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이 경찰에게 어떤 치안활동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고자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부산 시민 5,745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거주 지역이 안전하다고 느끼는지’라는 질문에 대해 ‘매우 안전하다’는 35%, ‘안전하다’는 46%, ‘보통이다’는 16%, ‘안전하지 않다’는 3%, ‘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1%로 나타났다.
부산 경찰은 ‘안전하지 않다’는 답변에 주목하여, 시민들이 불안을 느끼는 요소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가장 불안을 느끼는 시간대’로는 ‘0시~6시’(55%)가, ‘가장 불안을 느끼는 장소’로는 ‘유흥지역’(53%)이 꼽혔고, ‘범죄 예방 시설물이 필요한 장소’로는 ‘원룸·다세대주택·빌라’(51%)을 선택하였다.
이에 원룸 등 주택가를 중심으로 CCTV, 비상벨 등 범죄예방시설을 확충하고, 심야시간 유흥가 등 취약지역에 기동순찰대와 경찰기동대 등을 활용한 순찰을 실시하는 등 시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2026년도 업무계획을 수립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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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찰청이 시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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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민의 의견에 따라 전동킥보드(PM)와 오토바이 운행으로 발생하는 교통위협에 대해 안전운전 홍보와 단속을 강화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상시단속으로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시민은 교제폭력 등 관계성범죄에 대하여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33%)을 희망하였고, 청소년 비행 중 ‘학교폭력’ (49%)에 대하여 경찰이 중점 대응해주기를 요구하였다.
아울러, 경찰 수사의 신뢰도를 올리기 위한 요소로 ‘신속성(37%)과 공정성(33%)을 꼽았다.
엄성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설문조사에 응해주신 부산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산경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의 안전 요구에 최선을 다해 응답하겠으며, 시민 주도형 치안정책을 지속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