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 회장 블랙홀 된 이사회16명 업무상 배임 고발 청탁금지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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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백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이 포스코 캐나다 호화 이사회개최에 대해 업무상 배임 및 청탁금지법으로 고발 © 인디포커스 |
포스코그룹은 2023년 상반기에 알려진 10대그룹 계열순위 5위로 매출은 약 101조 원으로 직원수 3십8만 명의 기업집단이다. 그런 회사의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지난 3일 내부 후보 자원자 1차 심사 결과, 최정우 회장을 제외한 평판 조회 대상자 8명을 선정했다.
8명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시우 포스코 사장·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부사장·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자문역·정창화 포스코홀딩스 자문역·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외부 인사로 거론되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이영훈 전 포스코건설 사장, 조청명 전 포스코플랜텍 사장, 황은연 전 포스코 사장, 등과 함께 오는 17일 '내·외부롱리스트'에서 최종 확정된다.
그동안 언론에 문제가 제기되어 왔던 지난 캐나다에서 개최된 이사회가 결정적 증거로 나타나면서 도덕성 문제를 떠나 법정에 서게 되면서 임원들의 블랙홀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12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포함한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캐나다 이사회개최 비용은 약 6억 8천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해당 비용은 사규에 따라 포스코홀딩스가 집행해야 하지만, 자회사인 포스코와 포스칸이 각각 3억 1천만 원, 등 절반가량인 3억 3천만 원을 나눠서 집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이사회에 참석한 현직 교수 출신 사외이사들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와 소위 김영란법 위반 여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우 회장은 3 연임을 하고싶어 했다. 특히 2023년 태풍 '힌남노' 당시 골프 라운딩·창사 이래 초유의 제철소 침수 및 조업 중단 사태, 포스코홀딩스 설립 이후 포항지역과의 극심한 갈등, 스톡그랜트 논란 등 잇단 실책에도 불구하고 3연임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국민연금이 공정성을 이유로 최정우 회장의 연임을 반대했다. 결국 최장우 회장의 3연임은 좌절한다. 진짜 문제는 캐나다 이사회에 참석한 사외이사 중 CEO후보자 추천위원회 멤버가 7명이라는 사실이다.
캐나다 이사회 개최를 를 빌미로 호화관광을 했다며 업무상 배임 및 청탁금지법으로 고발했던 고발인인 임종백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최정우를 비롯한 사내·외 이사들은 이권 카르텔을 위해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농단하면서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경영의 가치는 안중에도 없다"라고 했다. 또한 "포스코그룹이 마치 일반적인 기업이므로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학자와 언론도 포스코가 국민기업이라는 가치를 호도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정부는 늦었지만 '외피아', 즉 마피아로 불리는 사외이사 전원 교체를 통해 회장 인사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일제 강점기 35년간 흘린 조상의 혈세로 지어진 포스코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차기 회장 선임에 당연직 회장후보추천위원으로서 사실상 전권을 행사해온 포스코홀딩스의 사외이사들에 대해 중립성과 도덕성이 이미 심각하게 훼손됐으므로 전원 교체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을 빚은 최정우 회장의 3연임은 좌절됐지만, 포스코 그룹의 후 추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전례를 고려할 때 현 회장이 사외이사들을 통해 차기 회장 선임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기 전 비서실장이 본인 아들을 위해 포스코 회장에 절친인 권영수(전 LG 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을 지원을 하고, 기재부출신 선배 김성진 사외이사, 경기고 선배인 권태균 사외이사에게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박 위원장 등 사외이사 7명이 이번 회장 후보를 포함한 사내이사들과 그동안 국내·외를 드나들며 가진 골프와 와인 파티 등을 통해 중립성은 물론 도덕성으로 인해 이미 자격을 상실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