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나경원, 일베 용어 사용...여성혐오이자 언어성 폭력"

"장외투쟁 멈추지 않는 한 문제발언 계속될 것"

서준혁 | 기사입력 2019/05/13 [23:23]

이정미 "나경원, 일베 용어 사용...여성혐오이자 언어성 폭력"

"장외투쟁 멈추지 않는 한 문제발언 계속될 것"

서준혁 | 입력 : 2019/05/13 [23:23]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jmb방송


[jmb방송=서준혁 기자]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3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문재인 지지자들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 "나경원 원내대표가 장외집회에서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난했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156차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일은 단순한 막말사태가 아니며 여성혐오이고 언어성폭력이다면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언론인이 아니라 여성들에게 사과하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 일은 한국당의 장외투쟁이 빚어낸 필연적 결과라면서 ‘김정은 대변인’, ‘반민특위’에 이어 황교안 대표의 “폭탄정권” 등 극렬한 말을 경쟁하듯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표는 "자신들의 대권놀음을 위해 소수 지지층에게 아첨하는 ‘말폭탄’을 날마다 퍼붓는 중이라면서 ‘민생투쟁 대장정’이 아니라 ‘국민과 투쟁하는 대장정’이자 ‘언어폭력의 대장정’이다. 장외투쟁을 멈추지 않는 한 이러한 문제발언은 계속될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에 나경원 원내대표가 쓴 말은 평범한 시민이라면 듣도 보도 못한 일간베스트 내부용어라면서 자유한국당이 주목하고 대변하는 여론이 결국 일베 등 극단집단이라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결국 자유한국당은 자신을 한국정치 가장 오른쪽에 ‘셀프감금’한 상태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일베정당, 극우정당이라는 ‘셀프감금’에서 벗어나는 길은 국회복귀 밖에 없다"면서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은 물론, 경기하강 우려 속에 미-중 무역 전쟁이 재개되는 등 우리경제는 비상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제때 적정규모의 재정대책을 집행하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중소상공인과 저소득층, 우리경제의 약자들이 고스란히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폭력으로 정치를 망친 자유한국당이 보이콧으로 민생마저 망친다면, 남은 것은 국민의 심판에 따른 폭망 뿐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은 이제 그만 국회에 복귀하여 제1야당의 기본적 책무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메일 : khh93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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