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 ‘회사차 사적 유용 의혹’ 본격 수사 착수

서울 수서경찰서 2일 포항범시민대책위 임종백 위원장 불러 고발인 조사

김은해 | 기사입력 2022/11/03 [11:54]

경찰,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 ‘회사차 사적 유용 의혹’ 본격 수사 착수

서울 수서경찰서 2일 포항범시민대책위 임종백 위원장 불러 고발인 조사

김은해 | 입력 : 2022/11/03 [11:54]

 

▲ 국회 청문에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증인석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화면 갈무리     ©인디포커스DB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을 향한 포스코 자사주 매입 의혹을 중앙지검 반부패3부에서 재수사가 착수 되면서 지난 104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 회장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더불어 최 회장의 회사차 사적 유용 의혹이 보도됐다.

 

이후, 지난 1017일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임종백 위원장은 최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사건은 이로부터 이틀 뒤인 101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 성상욱)에 배당됐고, 형사7부는 수서경찰서에 사건을 내려보냈다.

 

서울수서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은 2일 최정우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협의로 고발한 임종백 씨(62.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임씨의 고발내용을 보면 최 회장은 지난 20192월경부터 20229월경까지 회장에게 지급되는 관용차량 이외 회사 소유 제네시스 G90 88**승용차를 최 회장의 가족 및 지인, 또는 최 회장의 개인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약 1억 여원의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임 씨는 이날 고발인 조사를 통해 문제의 제네시스 차량은 최 회장과 부인의 지인이 골프장을 이용하는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제보가 있는 만큼 증거인멸 차단을 위해 압수수색 등이 시급하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범대위는 최정우 회장이 자동차 리스료, 보험료, 유류비 등 차량사용료 모두 약 1억여 원의 재산상 이득을 취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임씨는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한 댓가를 치러야 되는 것이 맞다 라며 최 회장이 2022년 상반기 188,400만원의 급여를 받아 챙겼다. 그런 최 회장이 회사리스 차량을 가정용처럼 사용 1억원 상당의 배임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경찰청은 고발인 조사를 마친만큼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관련증거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업무상 배임죄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업무상 임무에 위배해 재산상 이익을 취하거나 제3자에게 이익을 취하게 하는등 본인에게 손해를 가한 경우다, 현행법상 업무상 배임죄의 경우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임종백 위원장이 용산 대통령실앞 및 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김은해  © 인디포커스



 

<이메일 : khh9333@naver.com>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지주사 이전 범시민대책위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