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방정환학술대회, 대회 주제는 방정환과 21세기 어린이들, 방정환 포럼 ‘21세기 어린이 해방 정신을 찾아서’

한국 방정환, 폴란드 야누쉬코르착, 독일 옐라 레프만, 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어린이 사상 한 자리에서 조명되는 최초의 세계적 컨퍼런스

김중건 | 기사입력 2023/11/02 [08:27]

2023 세계방정환학술대회, 대회 주제는 방정환과 21세기 어린이들, 방정환 포럼 ‘21세기 어린이 해방 정신을 찾아서’

한국 방정환, 폴란드 야누쉬코르착, 독일 옐라 레프만, 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어린이 사상 한 자리에서 조명되는 최초의 세계적 컨퍼런스

김중건 | 입력 : 2023/11/02 [08:27]

오는 11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1923 어린이 해방 선언 100주년’기념하는 세계적인 특별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30여 국이 참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어린이날101주년&어린이해방선언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회장 이주영)을 주축으로,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이사장 장정희)와 숙명여대 세계아동청소년문학연구센터(센터장 박소진)가 공동 개최한다. 대회의 공동 주관은 어린이문화연대(대표 이주영),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이사장 박상재), (사)아시테지코리아(이사장 방지영), 지구인문학연구소(대표 박길수)가 맡았다. 

 

▲ 2023 세계방정환학술대회  © 김중건

 

김기전·방정환이 주축이 되어 이루어진 우리나라의‘어린이 해방 선언’은 1924년 ‘아동권리선언’(제네바선언)보다 1년 앞섰다. 그 3개 조항은 이렇다.

 

1. 어린이를 재래의 윤리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야 그들에게 대한 완전한 인격적 예우를 허하게 하라. 

2. 어린이를 재래의 경제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야 만 14세 이하의 그들에 대한 무상 또는 유상의 노동을 폐하게 하라.

3. 어린이 그들이 고요히 배우고 즐거이 놀기에 족할 각양의 가정 또는 사회적 시설을 행하게 하라.

 

이번 학술대회는 11월 9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각국 참가자 대표 회의와 ‘방정환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1일에는 기조 강연, 방정환 포럼, 논문 발표가 이어지고, 둘째 날 오후는 숙명여자대학교로 장소를 옮겨 4개 분과 주제회의를 갖고 폐막식을 한다. 이어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중랑구에 위치한 중랑망우공간과 방정환 묘소에서 참배 행사와 송별회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30여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적 컨벤션으로 개최된다. 현장에 참석하는 국가는 독일, 폴란드, 스웨덴, 덴마크, 영국, 몽골, 필리핀,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바레인 등 12개국이며, 태국, 미얀마, 튀르키예, 베트남, 이탈리아, 라오스, 세네갈, 페루, 필리핀, 콜롬비아는 국제스토리텔링 부분에,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이집트는 디지털 영상 발표로 참가한다. 

 

전체 구성은 기조 강연 2명, 해외/국내 그림책 작가 초청 2명, 20개국 학술논문 50편(본회의 12편, 방정환 포럼 6, 분과 주제회의 28편, 디지털 발표 3편)을 발표하는 학술대회와 방정환 동화 ‘나비의 꿈’ 11개국 참가, 방정환 동화 들려주기 10편, 방정환과 세계 어린이책 여행 전시 (100개국 도서 선정), 기관 단체의 포스터 발표 10편, 방정환 노래 공연 ‘모두가 봄이다’와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 ‘봉산탈춤’ 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학술행사의 첫날에는 독일 뮌헨 국제아동청소년도서관 크리스티아네 라네 관장이 옐라 레프만의 삶과 활동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둘쨋날 ‘방정환포럼’에서는 21세기 어린이 해방 정신을 찾아서’라는 주제 아래, 폴란드 야누쉬 코르착, 한국 방정환, 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를 위해 폴란드 바라라 야니나 소찰(폴란드 야누쉬코르착협회 회장), 요한 팔름베리(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증손자)가 방한한다. 세계적인 어린이 사상가를 한 자리에서 조명하는 최초의 세계적인 컨퍼런스로 주목된다. 

 

이번 <2023 세계방정환학술대회>는 김기전·방정환의 ‘어린이 해방 선언’ 공표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중랑구청, 주한 프랑스대사관, 주한 폴란드대사관 등의 후원으로 명실공히 국가 지원 사업이라는 의의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의 이주영 상임 공동조직위원장은 “지금도 어린이들은 어른들 중심으로 짜놓은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속에서 억압받고 고통받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여전히 어른들이 일으킨 전쟁 속에서 죽어가고 있으며, 많은 나라에서 어린 노동자들이 고된 노동과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고, 기후환경 위기로 미래 생존까지도 위협받고 있습니다.”라며 어린이 해방 정신이 다시 우리 사회에 기억될 필요가 있다며 강조했다.  

 

<이메일 : jgkim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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