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순의 북리뷰(book review) 제16회《부의 추월차선(The millionaire fastlane)》도서명:《부의 추월차선(The millionaire fastl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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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The millionaire fastlane)》의 저자엠제이 드마코(MJ Demarco)는 미국 시카고 출신으로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한 특별한 재능이나 능력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자기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주 젊은 나이에 큰 부를 이룬 사람이다.
그는 가난하고 뚱뚱해서 집에서 TV를 보면서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빈둥거렸던 한마디로 무능한 젊은이에 속했다. 그러나 그는 람보르기니를 갖는 꿈을 꾸었는데, 어느 날 람보르기니를 탄 아주 젊은 청년이 ‘발명가’라는 것을 알고 정신이 바짝 들었다. 자기보다 나이가 많지 않은 젊은 사람이 자기가 꿈속에서나 그리는 람보르기니 차의 소유주라는 데 대한 충격으로 그 순간부터 인생을 바꾸기를 결심한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습관이 된다는 말을 실천한 것이다.
그는 거부인 아버지를 두지도 않았고, 복권에 당첨되지도 않았으며, 유명한 연예인이나 스포츠맨도 아니었기 때문에 생활을 위해 중국집 종업원, 막노동, 피자 배달, 꽃 배달, 배차 관리, 신문 배달, 지하철 샌드위치 가게 판매원 등 궂은일을 다 해 보았다.
추월차선의 의미에서 연상되듯이 저자는 이 책에서 부에 이르는 길을 인도, 서행차선과 추월차선의 예를 들고, 추월차선을 통해서 젊은 나이에 빨리 부에 이르는 길을 독자에게 알려준다.
즉, 그가 주장하는 인도와 서행차선은 ‘대학에 가고, 좋은 성적을 받고, 졸업하고. 좋은 직업을 갖고, 수익의 10%를 주식에 투자하고, 최대한 퇴직연금에 투자하고, 신용카드를 없애고, 쿠폰을 모으고...등의 방법으로는 65세쯤에서 부자가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러한 일반적인 부의 방법에서 벗어나는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내용을 이 책에 수록한다. “목표를 확실히 하라” 또는 ‘인내하라“, 아니면 ’지식이 아니라 인맥이다”와 같은 모호한 전통적 방법으로는 부에 이르는 길이 어렵다는 돌발적인 주장을 한다.
저자엠제이 드마코는 밑바닥 인생을 살면서 힘들고, 좌절해서 결국 26세에 우울증까지 걸렸으나, 그가 염원하던 람보르기니를 아주 어린 젊은이가 소유하고 그의 직업이 ‘발명가’라는 데서 충격을 받고 인생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900달러를 들고, 낯선 지역인 피닉스라는 그와 전혀 인연이 없던 곳으로 이사하여 람보르기니 운전사로 생활을 시작한다.
타향에서 리무진 운전을 하면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열심히 읽고 리무진을 타는 부자들을 관찰하고 그들이 돈을 번 내용도 알아간다.
그가 시간이 걸리는 리무진 대리운전기사에서 미국 전역에서 리무진을 타고 이동하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내용을 웹사이트를 개발하여 사업을 시작한다.
물론 일반인들이 누구나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그것을 이용해서 돈을 벌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이라는 사회에서 리무진 대리 기사가 웹사이트를 연구하고 시스템해서 부를 이루어 나간다. 물론 돈을 벌기도 하고 또 실패도 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부의 추월차선이 어떤 것인가를 체험해 나간다.
그는 이야기한다. “백만장자는 사건이 아니라 과정에 의해 만들어진다.”라고. 다소 추상적일지 모르지만, 저자는 “부를 얻는 것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일련의 과정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미국에서 출생했지만, 저명인사나 자기계발 전문가가 아니고 또 특별히 거대 기업을 일구어 백만장자가 된 자도 아니며, 삶의 현장의 고난 속에서 필요한 독서를 하고 실제 운전을 하면서 리무진 기사가 제공할 수 있는 필요한 웹사이트를 만들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부를 이룬다.
모두가 이 저자처럼 할 수는 없겠으며 또한 저자가 웹사이트를 구축할 2000년대 당시에는 닷컴 열풍이 미국에 풍미하여서 그가 시대를 잘 타고 났다고도 볼 수 있다. 유명 인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의 성공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어 미국 아마존에서 금융ㆍ사업 분야 1위를 차지했고, 우리나라의 국내 유명서점에서도 10년 동안이나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라서 《부의 추월차선》이 많은 독자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 사회가 한국과 달라서 일단 대박 작품이 되면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판매가 된다. 사실 미국에서는 베스트셀러 한 권만 히트해도 돈방석에 앉은 결과를 빚는다. 유명한 저자들은 책을 팔고 전 세계에서 강연하고 또 재단을 설립하여 부를 지켜나간다.
영어라는 언어가 세계 전역에서 사용되어 영어책의 독자가 매우 많고 거기다 세계 여러 나라의 현지어로 번역되어 판매하니, 시장이 작은 한국에서의 베스트 셀러와는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을 알수 있다.
필자가 북 리뷰를 쓰기 위해 책을 읽고 유명 저자들이 그 책을 어떤 모티브와 방법을 가지고 썼는지를 살펴보면서, 그 책들의 내용과 판매 부수 등을 볼 때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엄청나게 유리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물론 앞으로 우리나라의 저자들도 세계에서 통하는 저작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특별한 인사가 아닌 저자도 이 책에서 추월차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보다도 다소 철학적인 이야기를 한다. 예를 들어서 진정한 부의 3요소는 가족, 건강과 자유가 합쳐졌을 때 진정한 부라고 하는 등이다.
그는 이 책에서 인도, 서행차선과 추월차선을 설명하면서 인도(人道)는 가난을 의미하고, 서행차선(徐行車線)은 평범한 삶을 의미하며, 추월차선(追越車線)은 부(富)를 의미한다. 그는 자기 자신의 경험담 외에도 추월차선을 통해서 부자가 되는 성공담을 열거하는 데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 사례를 열거하고자 한다.
-새로운 기계를 발명하고 유통업체 15군데에 팔아 수백만 달러를 번 발명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5만 건의 판매를 올린 남자.
-블로그를 개설한 지 3년 만에 한 대형 제약회사에 400만 달러를 받고 판 남자.
노화 방지 요법을 연구해서 제약회사에 7억 달러를 받고 판 의사.
-10대 마법사에 대한 소설을 써서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인 작가.
-인터넷 광고를 제시해 주고 한 달에 15만 달러를 버는 마케터.
-기존 제품을 리메이크한 ‘최신의, 향상된’ 버전을 받아 4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인포머셜 마케터. 등 많은 예를 든다. 물론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다.
단 이럴 때도 시장 규모가 큰 미국의 예이기 때문에 우리와는 거리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내용은 열심히 일해서 푼 돈 모아서 이자를 받아 부를 이뤄나가는 서행 차선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 《부의 추월차선》은 8 Part와 44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Part 6의 ‘지금 당신 인생의 운전대를 잡아라’에서 23장에 ‘수백 가지 선택의 결과가 지금의 당신이다.’가 있다. 이장에서 필자는 로버트 베넷(미국 전 상원의원:Robert F. Bennet; 1933.9.18.~2016.5.4.)의 말을 인용한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선택한 결과다. 선택의 과정을 통제할 수 있다면 인생의 모든 면면을 통제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을 스스로 책임지는 데서 오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서 필자는 가난이나 부자를 선택하는 것은 자기 자신임을 강조한다. 당신이 인도, 서행차선과 추월차선 중 하나를 선택한 결과가 지금의 현재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다. 부언하면 늙어서 선택보다 젊어서 선택을 하면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한다.
같은 Park 6의 25장은 ‘역풍으로 작용하는 사람들에게 등을 돌려라.“다.
추월차선으로 운행하는 가운데,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즉, 평범한 인생의 늪에 빠지면 영원히 허우적댈 것이라는 것이다.
이 역풍은 아래와 같은 사람들이다.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들과 가족들.
-서행차선 교리를 전피하는 교육기관.
-부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믿도록 길둘여진 부모님
-집이 최고의 투자 자산이라고 주장하는 서행차선 구루들.
-오늘 100달러를 투자하면 50년 후 1,000만 달러로 불어날 거라고 말하는 서행차선 구루들.
-당신이 처한 환경.
추월차선은 이러한 역풍을 외면하거나 이겨내고 바람을 타고 가속도를 내야한다.
Part 7의 30장은 ‘돈을 좇지 말고 필요를 좇아라’다.
여기서는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다음 중 어느 것이라도 100만 명에게 제공해 보라고 조언한다.
-기분을 좋게 해 주어라
-문제를 해결해 주어라.
-교육해 주어라.
-외모를 발전시켜라.(건강, 영양, 옷, 화장)
-안전을 제공하라.(주거지, 안전 에방책, 건강)
-긍정적인 정서를 유발하라. (사랑, 행복, 웃음, 자신감)
-기본적인 욕구(음식부터 외설적인 욕구(성욕)까지 충족시켜라.
-삶을 편안하게 해 주어라.
-꿈과 희망을 고취하라.
이런 종류의 가치를 가지고 수많은 사람에게 제공하면 부는 자동으로 따라온다는 것이다. 즉, 이 방법들을 이용하면 부의 추월차선을 탄다는 것이다.
36장은 ‘성공은 아이디어가 아닌 실행에 있다.’
모든 성공의 법칙이 생각만이 아닌 실행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의 옛말에도 ‘감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있으면 감이 입속으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서 Part 8에서는 ‘당신의 실행력이 당신의 최고 속도다.’라며 실행을 더욱 강조한다. 여기 38장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사람이 모든 것을 소유한다.’ 제 44장 마지막 장은 ‘부자가 되기 위해 기억해야 할 20가지’를 열거하면서 책을 마친다.
본문을 마치면서 저자는 추월차선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40가지 다짐을 정리해주었다.
그중에 몇가지를 여기에 옮긴다.
-나는 ‘빠르게 부자되기’가 불가능한 일이라고 치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모든 사람이 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사엄에 대한 통제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선택이 지니는 마력을 인정할 것이다.
-나는 아이디어에 집착하지 않고 실행할 것이다.
-나는 기회주의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에만 집중하겠다! 등 40가지의 다짐을 열거해 놓았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독자들의 관심 속에 베스트 셀러를 유지해 온 이 책은 특별히 인생을 시작하는 젊은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북 리뷰를 쓸 때마다 느끼는 점은 이 간단한 논평만을 가지고는 저자의 생각이나 의도를 잘 대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북 리뷰는 그저 북 리뷰에 그친다.
서평에서 소개한 책 중 관심 있는 책을 직접 읽어서 저자의 저작 의미를 좀 더 자세하게 파악하길 권고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부모를 잘 만나서 특별한 부를 가졌거나, 기술이나 특기가 있어서 부를 이룰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인 독자들이 이 책을 주의 깊게 읽고 영감을 얻어서 성공하는 삶이 되길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