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풍 국민의힘 부산 서동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공약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10대 공약 담은 원도심 대개조 프로젝트 ‘서구동구의 봄’을 통해 “서구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다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산복도로 고도제한 전면 폐지, 가황 나훈아·야신 최동원 박물관 건립 등 지역 맞춤형 콘텐츠 및 인프라 조성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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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풍 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총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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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비후보는 “원도심 대개조 프로젝트 ‘서구동구의 봄’을 완성하게 되면 서구와 동구의 주거·경제·문화 지도가 대혁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의 총선공약인 ‘서구동구의 봄’은 과거 부산의 행정·교육·문화의 중심지로, ‘원도심’이라 불리는 서구와 동구를 되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다.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도시개발 계획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게 ‘歌皇(가황) 나훈아 음악박물관’과 ‘野神(야신) 최동원 야구박물관’ 건립, 부산역 앞 다문화 거리 조성이다. 서구와 동구가 가진 ‘역사·문화적 자산’을 관광콘텐츠화하고,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를 조성해 원도심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수서역 차량기지 지상 개발모델과 뉴욕 등 해외 주요 도시가 철로 부지를 활용해 도시를 개발한 사례가 많다”며 “실현 가능성이 입증된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본 요미우리의 도쿄돔은 일반 관광객도 즐길 수 있도록 구상됐을 뿐만 아니라 상장사로 등록돼 경영권이 거래되기도 하는 등 야구 콘텐츠 수익화 모델의 대표 사례”라며 “도쿄돔 운영 노하우를 참고해 구덕야구장 일대 개발에 대기업 유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조성이 완료되면 부산 서구동구는 ‘K-콘텐츠 메카’로 명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낙후된 서·동구 환경 개선을 위해 ‘불도저식’ 재개발도 약속했다. 주민 동의를 얻어 재개발을 현실화하고, 산복도로의 고도제한 전면 폐지 입법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구~동구의 산복도로 일대는 ‘고도제한지구’로 지정된 탓에 최대 30m 높이의 건물만 지을 수 있는 실정이다.
이 예비 후보는 “고도제한 규제는 원도심 주민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며 “규제를 없애고 동부산과 같은 수준으로 원도심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림지대가 많은 서·동구의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 개발도 제안했다. 서·동구 산림지대에 대규모 리조트 개발, 부산항과 산림 정상들을 잇는 케이블카 설치 등이 핵심이다. 케이블카는 부산항~송도해수욕장까지 이어져 국내 관광객은 물론,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해외 크루즈선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서구·동구 전통시장의 대규모 주상복합 시설화, 의료·해양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을 위한 특별조직 출범, 공동어시장 첨단화 등도 제안했다. KBS기자 시절 해양수산 전문기자, 영국 카디프대 해양정책 석사, 한국해양대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 등 해양정책 전문가로 내놓은 공약이다.
이 예비후보는 “알아야 면장도 할 수 있다. 원도심 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아는 ‘찐토박이’ 출신이 원도심 변화와 혁신의 적임자”라며 “서구동구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서구동구의 봄’ 프로젝트로 ‘살맛 나는 서동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약발표 기자회견장에는 이영풍 팬카페인 ‘국풍카페’ 회원 등 지지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 동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이모 씨는 “지난해 민노총에 장악된 KBS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 홀로 싸우는 이영풍 후보의 모습을 보고 팬클럽 회원이 됐다”면서 “막무가내 민주당과 맞설 수 있는, 음주운전이나 범죄 전과 없는 이영풍 후보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