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교섭> <우.생.순> 임순례 감독, 멕시코서 공로상 받는다- 한국-멕시코 수교 61주년 기념, 다채로운 韓 영화가 중남미 관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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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네테카 한국영화주간 프로그램북 표지 © 김중건 |
먼저 오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멕시코 동북부 도시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제19회 몬테레이국제영화제에선 한국을 주빈국으로 해 다양한 한국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올해 새로 취임한 자네스 아길레 영화제 위원장은 한국의 여성 거장인 임순례 감독 등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여성 감독들을 망라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 임순례 감독 © 김중건 |
특히 , <리틀 포레스트>를 개막작으로 하는 임순례 감독의 회고전(International Tribute) 에서는 단편 <우중산책>과 <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 <남쪽으로 튀어> 등이 상영된다. 임 감독에게는 존경을 표하는 ‘까브리또 데 플라타(Cabrito de Plata)’ 공로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
이번 주빈국 행사 중 ‘한국 여성감독 특별전 (Corea Guest Country: a look at the contemporary Korean female cinema)’에서는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윤가은, 윤단비, 정주리. 장유정 , 한지원, 김세인 감독의 작품이 상영되며 김세인 감독(KAFA 정규과정 34기, 장편과정 14기) 등이 직접 현지를 찾아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제19회 몬테레이영화제에는 국제장편경쟁 부문에 신동민 감독의 <당신으로부터>, 국제단편경쟁 부문에 노경무 감독( KAFA 정규과정 37기) 의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비경쟁 부문(Galeria) 에 변성빈 감독의 <공작새>가 각각 초청됐다. 한국단편 부문(Showcase of Korean short films)에 KAFA 단편이 상영되는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동시대 한국 영화의 지형을 그릴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 앞서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멕시코국립시네테카(이하 시네테카) 에서는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 한국영화주간: KAFA 40주년(Semana de Cine Coreano: KAFA 40 años) '이 열린다. 시네테카는 총 10개의 상영관을 보유한 멕시코의 영화 상영의 중심지다 . 한국 최고 영화 학교인 KAFA 출신 감독들의 작품이 단편·장편 각 7편씩 총 14편이 상영된다. <지리멸렬 >(연출 봉준호), <호모 비디오쿠스>(연출 변혁 , 이재용), <2001 이매진>(연출 장준환 )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KAFA 졸업 작품과 더불어 최근 베를린, 산세바스티안 등 주요 세계 영화제에 초청받은 젊은 KAFA 감독들의 장편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연출 홍성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연출 김세인 ) 등 엄선된 작품이 현지 관객을 만난다.
이와 더불어 한국영화주간에는 한-멕 여성 감독 대담, 멕시코 영화학교 CCC 와 ENAC 초청 상영, 한 -멕 영화인의 밤 등의 행사를 통해 한국과 멕시코의 영화인, 기관, 학교 간 다양한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기용 영진위 위원장은 “수도인 멕시코시티를 시작으로 제3 의 도시인 몬테레이로 이어지는 이번 교류 행사는 한국 영화가 중남미라는 새로운 대륙으로 진출하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글로벌 플랫폼에서 제한적으로 소개되는 한국 영화의 다양한 면모를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