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라그룹, 카카오VX, 스톤브릿지자산운용과 투자 유치는 꼼수김녕리 주민 골프장 분리매각 시도 의혹 제기하며 강력 반발[인디포커스/김은해]한라그룹이 카카오와 손잡고 1조원을 유치해 제주 묘산봉관광단지 개발을 이르면 2025년 완료할 계획으로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해 제주 관광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밝히면서 김녕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제이제이 한라는 22일 취재팀에게 “매각과 관련해 여기서 진행된 것은 없다”면서도 “다만 실사단이 와서 시설 등을 살펴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면서 “또 매각을한다고 해도 한라가 떠나는 것이 아니다. 매각대금으로 부지조성 후 테마 파크 등에 대해 투자를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한라홀딩스는 22일 전화취재에서 세인트포CC 매각과 관련해 (주)다음카카오 실사단이 골프장을 방문하고 이에 앞서 1천억대 가계약은 물론 애스크로까지 체결됐다는 매각설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가계약이나 애스크로가 체결된 것은 전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홀딩스는 최근 카카오VX와 스톤브릿지자산운용을 묘산봉관광단지 투자 유치를 위한 1단계 파트너로 선정했다라고 알려지면서 거짓 꼼수라고 주장하는 주민들의 주장이 설득력이 얻는다.
또한, 제주도 투자유치과는 22일 취재에서 “(묘산봉관광지구)전체에 대한 허가가 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세인트포CC)부분 매각은 허용 할 수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매각 관련)서류가 들어온 게 없다”면서 “또 들어온 게 없기때문에 검토한 사실도 없어 더 이상의 입장은 말 할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녕리 주민들은 전체 묘산봉단지부지 중 150만여㎡ 규모의 세인트포CC를 분리해 카카오에 매각할 경우 미개발 부지만 남아 사업이 중단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녕리 주민들은 지난 20일 사업자측에 묘산봉관광지구 개발사업 이행촉구 및 골프장 분리매각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제주도 관광단지 개발과 관련한 업계전문가는 23일 취재에서 "묘산봉 관광단지는 오랫동안 개발이 미뤄지면서 허가취소 위기를 맞고는 했다"면서 "또 그럴때마다 김녕마을 주민들이 앞장서 막아서면서 위기를 모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와 반해 묘산봉은 주민들의 압도적인 찬성을 등에 업고 제주도로 부터 개발을 조건으로 국공유지를 헐값에 불하를 받은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지난 10여년 동안 한라와 마을주민은 한몸이라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켜줬음에도 이제와서 마을주민들 몰래 매각을 꾀하면서 공분을 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한라는 지금이라도 분리매각 움직임을 중단하고 주민은 물론 업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하여 묘산봉 관광단지 사업의 미래를 그려나가야 할것"이라고 조언했다.
묘산봉 관광단지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더라도 인근에 선흘곶자왈 등이 위치에 있어 환경단체 등의 반발도 우려된다. 제주도가 지난해 발표한 '청정제주 송악선언' 원칙 적용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면서 주민과의 갈등은 증폭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묘산봉 관광단지의 당초 사업 부지 면적은 422만1984㎥로, 도내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장 중에서는 가장 넓다. 묘산봉 관광단지는 2003년 관광개발사업 예정지로 지정됐고, 2006년 5월 개발사업 시행이 승인됐다. 이후 골프장(36홀), 휴양콘도 52실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지만 추가 사업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면서 갈등이 쌓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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