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전시 《책과 그림이 앉은 자리》및 부대행사 개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전시 및 부대행사 진행 … ‘ALMA’수상 작가와 300여 권 도서를 만나는 참여형 공간 마련

김한솔 | 기사입력 2025/09/12 [08:41]

부산현대미술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전시 《책과 그림이 앉은 자리》및 부대행사 개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전시 및 부대행사 진행 … ‘ALMA’수상 작가와 300여 권 도서를 만나는 참여형 공간 마련

김한솔 | 입력 : 2025/09/12 [08:41]

▲ 부산현대미술관 전경  

 

부산현대미술관(관장 강승완)은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 1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미술관 1층 로비(을숙마당)에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전시 책과 그림이 앉은 자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힐마 아프 클린트: 적절한 소환과 연계하여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 청소년 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 이하 ALMA)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한다. 책과 그림이 어린이의 상상력을 확장하고 미래를 여는 힘이 됨을 보여주며,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ALMA전시는 스웨덴의 문화 유산을 소개하며, ‘ALMA’ 수상자인 백희나, 에바 린드스트룀, 키티 크라우더를 소개하는 나무 모듈과 함께 약 300권의 수상 작가의 도서와 스웨덴과 관련한 그림책을 비치하여 자유로운 열람이 가능하다. 관람객은 책을 읽고 활동지를 작성하며 전시에 참여할 수 있고, 린드그렌이 남긴 어린이 존엄의 정신을 전시 공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힐마 아프 클린트가 눈에 보이지 않는 질서를 그림으로 구현했다면, ‘ALMA’ 수상자들은 어린이의 내면과 존엄을 이야기로 표현해 왔다. 이처럼 두 전시는 서로 다른 매체의 언어를 품으며, 관람객에게 언어와 이미지가 교차하는 다층적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 기간인 18일에는 책방 봄봄 김윤진 대표가 2011‘ALMA’ 수상 작가 숀 탠의 작품세계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9일에는 안산대학교 언어치료재활아동학과 이수형 겸임교수가 ‘ALMA’의 의의와 어린이 문학의 오늘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20일에는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와 부산현대미술관 강승완 관장이 함께 2020년 수상자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을 낭독하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성인 독자까지 아우르며 ALMA의 정신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삐삐 롱스타킹으로 어린이 문학의 새 지평을 연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의 정신을 기리며 2002년 제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 청소년 문학상이다.

 

‘ALMA’는 특정 작품이 아닌 창작자의 평생 작업 세계나 단체의 지속적인 활동 전체를 평가한다. 심사 기준은 어린이에 대한 존중,  다양성과 평등,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향한 가치에 두고 있다.

 

린드그렌은 평생 아동의 권리를 옹호하며 그 존엄을 지키는 데 헌신했다. 대표작 삐삐 롱스타킹(1945)의 주인공 삐삐는 규범과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목소리로 살아가며, 어린이를 독립된 존재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열었다. 올해는 이 작품이 출간된 지 8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삐삐 롱스타킹은 작가의 나라 스웨덴에서 드라마시리즈로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79KBS-TV를 통해 말괄량이 삐삐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어 당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2020EBS를 통해 재방영됐다.

 

‘ALMA’의 정신을 국내에 소개하고, 어린이 문학과 예술을 매개로 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 위해 부산현대미술관과 주한스웨덴대사관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부산현대미술관 강승완 관장은 책과 그림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읽어내는 도구이자, 어린이를 미래로 이어주는 다리다, “스웨덴의 현대미술과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두 작가의 전시를 통해 스웨덴 문화의 폭넓은 지평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ALMA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은 전면 무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예약 및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산현대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메일 : sds25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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