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이하 부울경언론학회)는 지난 5월 29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AI·OTT 시대 지역소멸 위기와 미디어의 역할 제고 방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
▲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이하 부울경언론학회)는 지난 5월 29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AI·OTT 시대 지역소멸 위기와 미디어의 역할 제고 방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 김중건
|
이번 세미나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열렸으며, BCM(부산콘텐츠마켓)과 공동으로 개최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울경언론학회, 한국지역언론학회,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학회 등 세 학회가 공동 주최하여 지역 미디어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다각적 논의를 이끌어냈다.
이틀에 걸친 행사 중 둘째 날에 열린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OTT 플랫폼의 확산으로 위기에 직면한 지역 언론과 방송 콘텐츠 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역량 강화 및 생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역에 뿌리를 둔 다양한 학회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머리를 맞대며, 지역 언론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고자 한 뜻깊은 자리였다.
첫 발표에서 LG헬로비전 차선영 부산총국장은 ‘지역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TV 지역채널 지원방안 – 케이블TV의 기회와 위기’를 주제로, 케이블TV가 지역 미디어로서 직면한 현실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
▲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는 지난 5월 29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AI·OTT 시대 지역소멸 위기와 미디어의 역할 제고 방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중건
|
이어 동의대학교 조경섭 교수와 박은주 교수는 ‘사라져가는 지역 방언 복원에 AI 활용하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두 교수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방언의 음성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콘텐츠를 제작하며, 궁극적으로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방향성을 제안했다.
MEXTA 정기영 대표는 ‘OTT 시대 지역 미디어 콘텐츠 장기 시청에 대한 영향 요인 분석: 숏폼 콘텐츠 몰입과 아비투스를 중심으로’라는 발표를 통해, 시청자의 몰입 경험과 습관이 지역 콘텐츠의 체류 시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콘텐츠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전략을 도출했다.
|
▲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는 지난 5월 29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AI·OTT 시대 지역소멸 위기와 미디어의 역할 제고 방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중건
|
마지막으로 울산과학기술원 김진영 교수는 ‘AI 앵커 뉴스 프로그램의 개인적 수용과 인식에 관한 연구: 지역 뉴스의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지역 뉴스 제작에 활용된 AI 앵커 사례를 분석하고, 향후 AI 기술의 효과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상호 부울경언론학회장은 “언론을 비롯한 경제 전반이 수도권에 편중된 현실 속에서 AI와 OTT 기술의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함께 살피며,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이번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