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폴란드 총리와 방산 등 협력 강화 방안 논의- 4월 13일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 면담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4월 13일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만나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기념하는 자리로, 방산·에너지·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우 의장은 “1980년대 폴란드 자유노조 운동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며 거리를 누볐던 많은 한국인에게 큰 영감을 준 사건이었다”고 언급하며, 이번 만남이 양국 관계를 한층 미래지향적이고 포괄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폴란드 하원 국방위원장 방한 등 양국 의회 교류가 꾸준히 이어지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 의장은 방산 분야와 관련해 2022년 체결된 총괄계약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투스크 총리의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다. “국회에서도 수출입은행법 개정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 조치를 마쳤고, 앞으로도 입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이어 우 의장은 “EU 배터리법 후속 입법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폴란드 측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바란다”고 하면서, 폴란드 에너지 집약 산업 지원 법률에 배터리 산업이 포함되어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인프라 협력에 대해서도 그는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설계, 바르샤바 트램 수주 등 주요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국 협력이 더욱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의회 차원에서도 친선협회 등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투스크 총리는 “총리 이전에 의원으로서 바웬사 대통령과 함께했던 시절이 다시 떠오르는 자리를 마련해 줘 고맙다”고 답했다. 또 “한국의 강한 민주주의가 양국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하는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산업 교류뿐 아니라 정치적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충분하니, 국제 사회에서 평화 구축과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이날 면담에는 폴란드 측에서 도날드 투스크 총리, 스테판 크라예프스키 농업농촌개발부 장관, 얀 그라비에츠 총리실장, 바르토시 비시니에프스키 주한폴란드대사가 참석했다. 국회 측에서는 한-폴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김태년 의원과 부회장 김석기·문진석 의원, 이사 유용원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번 만남이 양국 협력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의 길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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