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기후 영화제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5일간 여정 마무리, 환경영화제의 패러다임을 바꿨다“이런 영화제가 지역에서 열린 것에 자랑스러웠다.” “기후위기 속,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25일 폐막식, 대상 등 경쟁부분 수상작 발표 경쟁부분 대상 ‘좋은 마을, 나쁜 자본 그리고 산’ 수상 미래세대를 위한 <지구 환경 포스터 공모전> 시상
홍보대사 배우 박진희와 지난해 이어 가수 김장훈, 배우 공현주 동참 배우 박효주·정영주, 김요한 선수, 가수 제이통·노스페이스갓도 참여 ‘더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관심과 작은 실천 호소
국내 유일의 기후위기 영화제인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조직위원장 장제국)’가 지난 25일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폐막식을 열고 더없이 뜨거워진 8월 여름,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제4회인 올해 영화제는 상영관 마다 매진 사례까지 이어지면서 환경영화제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영화 <나는 강이다>와 개막작 <제인 구달-희망의 이유> 그리고 <스페이스 X의 비극>등에는 관객들이 몰리면서 기후위기 속 지구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실천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올해 영화제의 대상은 포루투갈 한 마을의 광산 저지 투쟁을 서부극 형식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좋은 마을, 나쁜 자본 그리고 산’에게 돌아갔다.
이날 폐막식에는 경쟁부분인 ‘하나뿐인지구 어워드’ 수상작 발표와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해 1회 영화제부터 매년 진행된 ‘지구 환경 포스터 공모전’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대상은 파울루 카르네이루 감독의 ‘좋은 마을, 나쁜 자본 그리고 산’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포르투갈 북부 바로수 마을 주민들이 자신의 터전에 들어서려는 유럽 최대의 노천 리튬 광산을 막으려는 투쟁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주민들이 실제 출연해 서부극과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오가는 투쟁을 생생하게 담아낸 이 영화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영화는 한 마을의 투쟁기를 보면서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위기에 대한 대응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나침판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울루 감독은 직접 무대에 올라 “이 모든 것은 (영화의 배경이자 출연했던) 코바스 두 바로수(Covas do Barroso) 사람들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가장 어려운 순간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움을 이어간 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특별상 부분에서는 ▲KNN 한국영화상 - 살처분(서예인) ▲가장 치열한 투쟁상 - 우리는 여기 살아간다(자난 쿠르마셰바) ▲가장 중요한 이슈상 – 소녀와 항아리(발렌티나 오멍, 타치 본드) ▲가장 뛰어난 대안상 – 울리: 작은 농장이야기(레베카 뉘스타박)이 수상했다.
올해 경쟁 부분은 영화제 첫날 ‘나는 강이다’, ‘스페이스 X의 비극’, ‘키나와 유크’부터 개막작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까지 7편의 상영을 시작으로 폐막작 ‘좋은 마을, 나쁜 자본 그리고 산’까지 138개국 2303편의 출품작 가운데 엄선된 20개국 49편의 영화(장편 19편, 단편 30편)가 상영됐다. 이와 함께 특별 상영으로 WWF(세계자연기금) 캠페인과 환경예술가 단체 보헤미안스의 특별 상영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객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보헤미안스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 중에서 지구환경을 그린 작품들을 초청해 스크린과 결합시켜, 최초로 영화와 예술의 결합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영화제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영화가 말하는 지구의 위기와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기 위한 ‘하나뿐인지구 컨퍼런스 Earth Class’와 ‘환경전문가 토크 Eco-professional Talks ’가 총 17회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하나뿐인지구 컨퍼런스(Earth Class)는 스크린과 컨퍼런스를 결합시킨 것으로 영화를 관람 후 전문가들의 강연과 관객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면서 영화가 관람으로 끝나지 않고 정책적 대안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해 제정되어 제1회 영상제부터 올해로 4회를 맞은 ‘지구 환경 포스터 공모전’ 시상에는 서울국제학교의 박예린 학생이 대상에 해당하는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영화제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구를 생각하는 셀럽들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상고온과 기후 재난 속에 실천과 대안을 고민하는 ‘하나뿐인지구영상제’에 기후 위기에 공감하는 유명 인사들이 동참해 ‘지구의 경고’를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했다.
명예홍보대사 박진희 배우를 비롯해 배우 공현주, 김요한 선수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고, 가수 김장훈과 제이통, 노스페이스갓이 무대에 올라 지구에 대한 관심을 공연으로 승화해 한 여름밤 영화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열정적인 노래를 선사했다. 하나뿐인지구 콘퍼런스에는 박효주, 정영주 배우도 연사로 함께해 대중들에게 작은 관심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최근 폭염, 홍수, 산불 등 기후 재난이 심각해지면서 국내 유일 ‘기후 위기 영화제’로 주목받고 있는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지난 21일부터 25일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됐다.
<지구 환경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 부산시장상 - 오연우(명원초) ‘어떤 내일을 원하시나요’∣김민선(학산여중) ‘지구의 눈물’ ∣박남정(솔가람고) ‘지구의 심장, 멈추기 전에’ ▲ 부산교육감상 – 김나은(명동초) ‘작은 실천을 약속해요’∣김동은(한산여중) ‘조각이 모여 푸른 변화로’∣박유정(세인트폴국제학교) ‘온도계’ ▲ 경남교육감상 – 박준현(안양중앙초) ‘1번의 쓰레기 백번의 환경파괴’∣육서현(학산여중) ‘신손 배달, 빨라지는 환경오염’∣김찬형(서울외국인학교) ‘홈리스’ ▲ 조직위원장상 – 정이태(압구정초) ‘우리 지구를 위해 리사이클 해요!’∣한수현(부산혜원학교) ‘우리의 바다를 지키자’∣유희준(Middlesex School) ‘플라스틱 패러독스’ ▲ 한나래문화재단상 – 박소이(지축초) ‘종이 한 장, 나무 한 그루’∣김태산(부산혜원학교) ‘플라스틱 줄이기, 바다를 지키는 발걸음!’∣조윤식(코너스톤 국제학교) ‘디 어스 이즈 히팅’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메일 : jgkim1717@naver.com>
![]()
하나뿐인지구영상제, 영화의전당, 수상, 한나래문화재단 푸른지구상, 심산 스님, 감독, 수상,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