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BIKY)는 지난 1~3일 우천으로 연기 됐던 <비키랑 북구랑>을 16일(토)~17일(일) 양일간 순차개최한다. 별도의 개막행사 없이 금곡청소년수련관 공연장(16일)과 대천천 야외무대(17일)에서 6작품을 무료 상영한다.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생활권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리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 상영은 지난해까지 매년 7월 영화제 기간 중 동시개최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순차개최로 9월에 만나게 되었다. 별도의 신청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읽기, 체험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각종 기념품들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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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키 북구 지역 순차 개최 포스터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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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다섯 번째 진행되는 <BIKY랑 북구랑>은 18회 BIKY에 초청된 어린이·청소년 영화 163편 중 6작품을 지역 구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진행되는 영화제이다.
금곡청소년수련관 공연장 <금곡 나루 영화관(9.16)>에서 영화 3편과 함께 영화읽기가 진행된다.
△<반짝반짝 빛나는(벨기에,네덜란드)>은 올해 18회 BIKY 개막작으로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아빠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어 폭주하는 레나의 격정적인 마음을 섬세한 영화문법으로 담아내 상실과 애도의 경험 속에 성장하는 청소년의 내면을 그린 영화이다. △<프란츠는 9살(독일,오스트리아)>은 9살 소년의 일상을 통해 어린이·청소년기에 겪는 성장통과 변화를 유쾌한 방식으로 담아낸 나를 향해 질주하는 영화이다. △<부모님을 이혼시키는 방법(캐나다)>은 이혼 법정을 직접 열겠다는 용감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가족의 비밀을 밝히는 데까지 나아가는 영화로 치열한 주장이 오가는 흥미진진한 이혼 법정에서 재미와 감동, 웃음과 눈물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과 <프란츠는 9살> 상영 후에 영화읽기도 진행된다.
대천천 화명1호교 야외상영장 <오손도손 시냇물 영화관(9.17)>에서는 영화 3편과 함께 체험부스도 진행된다.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한국)>은 국내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광활한 툰드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녀 그리샤의 모험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영화이다. 수작업으로 만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묘미를 야외무대에서 즐겨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한국)>은 엄마를 찾아 미지의 후후섬을 찾아가는 두다와 친구들의 모험을 흥미진 진하게 그리는 영화로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두더지 두다의 어드벤처 영화이다. △<어메이징 모리스(한국)>는 신기한 능력과 아이디어를 발휘하는 고양이 모리스가 친구들과 함께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는 모험 가득한 마을 탈출기 영화이다. 체험부스에서는 △13년 경력의 마술사가 펼치는 ‘판타지 매직쇼’ △부채 꾸미기 및 종이카메라 만드는 ‘오손도손 만들기 체험’ △내가 그린 그림을 물 위에 띄어보는 ‘바꾸씽과 함께하는 워터 매직펜’ △스마트폰으로 보는 ‘신비한 VR여행’ △시각장애 작가님들의 멋진 작품을 볼 수 있는 ‘별을 밝히는 어둠’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가을이 다가오는 9월을 맞이하며 나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고, 가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