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엄홍길)가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기획, 한국영화사의 주요 작품들을 디지털 복원, 상영한다.
디지털 복원작 3편 중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김홍준 감독의 <정글 스토리> 다. 이번 영화제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이 30년 만에 최초 공개되는 이 작품은, 무명 락 가수의 삶을 다룬 음악 영화로, 당시 신인 가수였던 윤도현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의 출연진 YB와 김홍준 감독, 김인수 제작자(전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가 작품 상영 전 ‘움프 토크’에 참여한다.
상영 후에는 밴드 YB가 무대에 올라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상영과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한국영상자료원이 복원한 김소동 감독의 <돈>, 배창호 감독의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도 상영된다.
|
▲ 영화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Stil © 김중건
|
|
▲ 영화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Stil © 김중건
|
특히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는 배창호 감독이 직접 참석해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이번 복원작 상영이 “한국영화사의 귀중한 작품들을 지금의 스크린에서 만나는 자리이자, 세대와 장르를 초월해 대중과 소통하는 특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제는 2024년에 한국영상자료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영화제 제작지원작 ‘움프서밋’ 작품의 주요 아카이브 자료(상영본, 포스터, 스틸, 홍보물 등)를 자료원에 기증·보존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앞으로도 영화 문화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해 한국영상자료원과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
▲ 2025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포스터 © 김중건
|
산·자연·인간을 중심으로 한 영화들을 통해 도전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25년 9월 26일(금)부터 30일(화)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 시네마 일대에서 개최된다. 상영작 티켓 예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