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이 급격히 출렁이는 듯싶다. 대법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 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분풀이 탄핵 거론, 사법부 향한 온갖 겁박과 막말, 급기야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안 발의 등이 겹치며 국민적 시선이 곱지 않게 전개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후보 가상 대결에서 국민의힘을 포함한 제3지대 단일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민주당은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상승하는 등 뚜렷한 변화가 감지된다. 6·3 대선을 앞두고 김문수-한덕수 후보 윤곽이 드러나며 판세가 요동치는 양상이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4월 30일~5월 2일 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그대로 읽힌다. 제3지대 단일 후보가 47%를 얻으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43%에 비해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타 후보 4%, 없음 4%, 모름 2%였다.
이를 연령과 지역별로 보면, 제3지대 단일후보 지지율은 18~29세 52%, 60대 55%, 70대 이상 59%, 서울 49%, 대구/경북 51%, 강원/제주 55%, 충청 56%, 부울경 58%로 전국 평균을 웃돌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50대 52%, 40대 57%, 경기/인천 51%, 호남 58%로 우세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 90%와 진보층 80%는 '민주당 후보'를 택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 91%와 보수층 77%는 '3지대 단일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의 경우에는 '제3지대 단일 후보' 44%, '민주당 후보' 43%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38%,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새미래민주당 3%, 진보당 1% 순이었다. 한달 전 정기조사 대비 민주당은 5%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4%p 상승하며 초접전 상태가 됐다. 중도층에서도 민주당은 11%p 내려간 반면, 국민의힘은 5%p 올랐다.
해당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 전화 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성태(시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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