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권, 권력 단맛에 취한 막장 가속 위험천만!

정성태 | 기사입력 2025/06/14 [02:03]

이재명 정권, 권력 단맛에 취한 막장 가속 위험천만!

정성태 | 입력 : 2025/06/14 [02:03]

십상시(十常侍), 어린 황제를 배후 조종하며 온갖 권력전횡과 부패를 일삼던 환관 집단을 일컫는다. 황제의 지근거리에 위치한 정치적 친위대로서, 권력 행사도 그에 비례해 막강했다. 오늘날에는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권력을 사유화하며 국정 농단을 서슴지 않는 대통령 주변부 모리배들을 지칭한다.

 

대통령 보좌라는 긍정적 측면만을 놓고 보자면, 상당한 점에서 필요로 한다. 응당 통할적 역활이 요구된다. 국가적 위상 강화, 국론통합, 민생 안정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다. 그럴진대 특정 진영 혹은 정파의 이익에 얽혀 나라의 근간을 허물거나 이전투구에 몰두한다면 공동체 모두의 재앙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압도적인 수적 우위를 지니고 있다. 그 힘으로 지난 윤석열 정부를 쥐락펴락 농락했다. 심지어 일부 기관의 예산에 대해서는 0원으로 만드는 일마저 서슴없이 자행했다. 그야말로 의회독재의 끝판을 보여줬다. 이제 대통령 권력까지 한손에 움켜쥐게 되었으니, 무소불위 그 자체인 셈이다.

 

하지만 여론의 기대 심리는 그다지 높지 않은 듯싶다. 이재명 당선자의 부도덕성과 사법적 회피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우선 대두된다. 그도 모자라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온갖 불미스러운 의혹까지 불거지는 와중이다. 민정수석은 부동산 차명 관리, 차명 대출 의혹이 연거푸 터지며 임명된지 5일만에 물러났다.

 

이재명 당선인의 ‘사법 리스크’ 방패 활동을 했던 변호인들이 국회와 대통령실 핵심 요직을 꿰차게 된 점도 불민하다. 더욱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경우마저 있어서 이해충돌방지법 위배 등의 문제로 번질 수 있다. 헌재마저 자신들 편의에 따라 좌지우지하겠다는 속셈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재판 중지법 등 다분히 위헌적 발상의 법안 남발도 매우 심각하다. 개혁을 차용하고 있으나, 이를 들여다보면 개악이 될 공산이 매우 농후한 것들이다. 급기야 국민의힘을 해산시키자는 협박성 발언까지 터져나온다. 이쯤되면 일인 치하, 일당 독재로 치닫게 될 막장극을 우려하지 않을수 없게 됐다.

 

하지만 시급히 깨달아야 한다. 대통령 권력 5년, 누릴 때는 항구적일 것 같으나 쏜살같은 시간이다. 더욱이 오만하고 무도한 독주를 지속한다면, 그마저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배를 띄우거나 뒤집는 것도 국민이 한다. 그 명징한 교훈을 권력의 단맛에 취해 방기한다면 필경 화를 입게 됨이 당연한 속성이다.

 

 

▲ 정성태 (시인/칼럼리스트)    ©인디포커스

 

 

 

정성태(시인/칼럼니스트)

<이메일 : jst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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