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경쟁 부문 선정작 발표!- 총 116개국 3,682편 작품 중 국제경쟁 40편, 국내경쟁 20편 선정
|
![]() ▲ Green Eyes_sti /부산국제단편영화제 © 김중건 |
올해 한국경쟁 부문의 경향으로는 회화, 연극, 영화 등 창작 과정의 재현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청년의 삶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많았으며, 지난 시기 주요하게 다뤄졌던 가족 관계라는 전통적 주제에서 벗어나 연인 관계의 해체와 복원을 통해 인간의 실존을 조망하는 작품들이 대거 등장한 것이 올해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또한, 양극화가 초래한 불평등한 노동 현실과 주거 문제, 섬세한 여성 서사, 타자화에 머물렀던 이주노동자들을 한국 사회에 체화된 주요한 구성원으로 다룬 작품 등 사회 현실을 직접 반영한 작품이 증가 한 것은 올해 영화제의 주제인 '영화 & 현실'과 크게 맞닿아있다.
국제경쟁 부문에는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가 초래한 사회 분열, 가족 해체, 개인의 파괴 등 양극화가 만든 삶의 조건과 관계의 악화를 다룬 작품들이 특정 국가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특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으로 인한 갈등과 많은 사회에서 여전히 관습적으로 벌어지는 부조리, 가족 관계 속에 내재된 물리적 혹은 심리적 폭력 등의 문제를 아이러니와 반전을 통해 효과적으로 재현하는 작품들이 많았다.
![]() ▲ Mussol_sti /부산국제단편영화제 © 김중건 |
이번 경쟁작 발표를 통해 예년에 방문했던 감독과 배우들의 작품이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다시 찾는다.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39회 <파지>의 김인혜 감독, 40회 <겨울방학>의 김민성 감독이 각각 <인영>과 <여름방학>으로 돌아오며, 39회 개막작 <더 다이버스>의 조희수 감독은 '악동뮤지션' 아티스트 이찬혁이 출연한 <철인3종 경기>로 경쟁 부문에 참여한다. 또한, 40회 <하이라이트>에서 열연을 보여준 김철윤 배우는 <올빼미 가족>에서 전작처럼 대사 없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며,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여러 작품에 출연한 송아경 배우는 <루나>에서, 최근 JTBC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사연 많은 치매 노인을 인상적으로 연기한 김자영 배우는 <집 보러 왔습니다>에서 섬세한 연기 변신을 통해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찾는다.
![]() ▲ 루나_sti 부산국제단편영화제 © 김중건 |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40회 <죽은 자들의 결혼>의 미하우 토첵 감독이 세계적인 인권운동가인 폴란드 전 대통령 바웬사를 소재로 한 블랙코미디 <Be somebody>로 작년에 이어 경쟁 부문에 선정되었고, 34회 초청작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었던 <타임코드>의ᅠ후안호 히메네즈 감독은 <Mussol>로 7년 만에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돌아온다. 국제 경쟁작에 출연하는 반가운 얼굴로는 <퐁네프의 연인들>, <나쁜 피> 그리고 <홀리 모터스>로 유명한 프랑스의 명배우 드니 라방을 <그린 아이즈>에서, 중화권의 떠오르는 스타 비키 첸은 <questions to heaven>에서 주인공으로 만날 수 있다.
선정위원단은 “출품한 모든 창작자들 덕분에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음을 기억하며,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소중한 작품을 보내 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세계 각국의 영화제작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출품자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 ▲ 집 보러 왔습니다_sti /부산국제단편영화제 © 김중건 |
선정작들은 오는 4월 25일(목)부터 4월 30일(화)까지 개최될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으며 본선 심사를 거쳐 각 경쟁 부문별 최우수작품상, 우수작품상, 심사위원특별상, 관객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한다. 또한,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 최초 아카데미 공식 인증 영화제로 국제경쟁과 한국경쟁의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은 미국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라이브 액션 부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의 후보 선정 기회를 가진다.
경쟁 부문 선정작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