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내정자, 국민이 우습게 보입니까?

무늬만 사과,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억울함을 밝힐 이유 없다.

김은해 | 기사입력 2022/05/12 [08:52]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내정자, 국민이 우습게 보입니까?

무늬만 사과,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억울함을 밝힐 이유 없다.

김은해 | 입력 : 2022/05/12 [08:52]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처/ 신현영 의원실)  인디포커스/DB

 

[인디포커스/김은해]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내정자는 일본군 위안부 비하 발언에 국민의 질타가 쏟아지자 사과했지만, ‘그 발언을 깨끗이 사과한다면서도 비판이 과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역시나 진심어린 사과는 아닙니다. 자신의 말에 담긴 비뚤어진 역사 인식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억울함을 밝힐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신 대변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께서 감내해야 했던 고통을 안다면 결코 밀린 화대라는 표현은 쓸 수 없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깨끗한 사과입니까. 사과에는 진심이 담겨야 합니다. 억울하지만 마지못해 하는 사과는 무늬만 사과입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런 마음에도 없는 억지 사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국민들께서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동성애는 정신병이라 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피해 보상금을 '밀린 화대'라고 비하한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이들이 반지성주의의 대표주자들"이라며 취임사에서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했다.

 

정의당 또한 "다시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발언들이 저급하다""약자 혐오와 망언을 쏟아낸 김 비서관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김 비서관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위안부 피해자 비하에 대해선 지나쳤다""깨끗이 사과한다"고 밝혔으며, 동성애 관련 발언도 "개인의 성적 취향에 대한 혐오 발언의 성격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한편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내정자는 지난 20196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성애를 정신병의 일종으로 생각한다"는 글을 썼다가 계정 사용이 막혔다고 적었다.그리고 석 달 뒤 올린 글에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요구에 밀린 화대라는 표현을 써서 또다시 계정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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